유명산 정상 -
새벽
잠안자고
해 볼라꼬 왔는데..
2012 년 첫날 해는 구름속으로,
붉은핸지-검은해인지
구경좀 하자.
머리가 빠지고
수염이 희도록
살아왔다.
그래도 이태까지 살먼서,
새해첫날 해본지가 몇번이던가.
오늘 좀 보자
젠장-
구름속에서 해는 나오질 않고 빈 하늘만 쳐다보다가
아침만 밝아온다..
2012 년 해를 기다리는 사람들
얼었다
막걸리한잔에 라면으로 2012 년을 시작한다. 유명산정상에서 추위로 달달달 떨면서
하지만 내년이 올때까지 오늘 여기서 먹은 라면맛은 잊지못하리라. 내년에 또 다시 이 일이 반복되기전에는..
해는 포기하고 하산중 구름속에서 해가 반짝---잠시
손끝도 시럽고 발끝도 시러워--- 오직 따뜻한 콘도방만 생각하면서 서둘러 하산
따뜻한 방안---휴~~
새해 첫날에 눈발이 조금씩 날린다...
이렇게 2012 년 해맞이 라이딩, 첫번째 라이딩을 시작으로 새해를 연다.
좋은 추억으로 간직하면서 올해도 무사히 즐거운 라이딩이 될수있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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