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봄날
4월 어느날에
잔거 어깨메고 올라간다
왜 ?
어디루 ?
아주 옛날에
하남주변에 주둔하던 미군 병사들이
소위 말하는 산 잔거를 타고 길을 내면서
지들이 맘데로 지어낸 빅맥이라는
길 로...
잔거 길 싱글 길
제법 까칠하고 스릴 있는곳
그 길을 타고 파서
화창한 봄날에
4 월 어느날에
잔차 어께 메고 올라간다
오늘은 다르게
엄청 지랄같은 이길로
가본다.
능선에 올라서다
지금 부텀 신나는 내림질이다
항상 거러하듯 설레임
첫날밤
그 보담 더
아--쪼메
금암산 산길엔
핀 진달래가
잔차 탄 나그네를 반긴다.
몆일이면 떨어져
흔적없이 사라질,
소위 꽃이라는데
우라질 세상이
날씨가 변덕 서러바서
봄이란게
봄 아니더라
저꽃을
쳐다볼 시간도 없다는것이
잔차타고 가다 능선에서 이렇게 앉아서 미소지울수있는 날이 오래도록 이어가도록 하소서
해를보고 화창한 날씨라고 시작 했더만 이성산을 돌고 나니 왠 하늘에 날벼락이라고 먹구름에 빗방울이 얼라 오줌 찔기듯 떨어진다
그래도 하늘 날씨 만큼은 신의가 있어야하는데 이것 마져도 믿지못하는 세상이니 원.... 하늘 하늘이
덕풍공원도 천마산도 다 훌훌 털어버리고 미련없이 간다-------------------
산성-성불사,빅맥,이성산13.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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