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b 타기

15928-----경주--------------대단위목장터,무장산35

단석 2015. 9. 30. 20:39

 

 

 

경주-대단위목장.무장산37.gpx

 

 

 

 

계획코스

 

하지만......무장산은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여  출입금지 ( 우측 원으로된코스 )

 

 

 

 

 

 

라이딩한 코스

 

 

경주 억새(으악새)군락지( 옛 오리온 ,대단위 목장터 )  태극기휘날리며,선덕여왕 촬영지

 

 

경주천북면 소리지 출발---성지리---임도---대단위목장터---왕산마을---무장산탐방지원센터---무장사지 갈림길---오리온목장터---턴---왕산마을---

 

무장산주차장---와동쉼터---물천임도---물천---천북면---소리지

 

 

무장산 :국토지리정보원의 지형도에도 표기돼 있지 않은 무장산은 포항 오어사를 품은 운제산과 경주 토함산을 잇는 이른바 운토종주길상의 그냥

      스쳐 지나가는 624봉으로 불리다 지난해 한 산꾼이 정상의 조그만 돌에 '무장산'이라고 적은 이후 지금까지 '무장산'으로 통용되고 있다가.

      지금은 작은돌 대신 경주 일요 산악회에서 정상석을 세워놓았다.... 624 m

 

       그렇다고 '무장산'이 전혀 근거없는 이름은 아닌 듯하다. 바로 이 산 중턱에 무장사지

       삼층석탑이라는 보물이 숨어 있기 때문이다. 무장산은 무장사에서 비롯된 이름인 셈이다.

 

       무장사는 어떤 절이었을까. '투구 무(), 감출 장(藏) 자를 쓰는 무장사(藏寺)는 태종무열왕(김춘추)이 삼국을 통일한 후 투구 등 병기를 묻은 곳이라고

       삼국유사에서 일연은 적고 있다.

       병기가 필요없는 평화로운 시대를 열겠다는 태종무열왕의 결연한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경주시 암곡동에 위치한 무장산이 억새 산으로 변모한 것은 45여 년 전부터. 지난 1970년대 초부터 산 정상부에 젖소를 키우던 오리온목장이 1996년 문을

       닫으면서 그 너른 초지가 자연의 섭리에 따라 차츰 억새군락지로 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조망도 빼어나 발아래 보문단지, 포항 앞바다 철강단지 그리고  단석산 토함산 동대봉산 함월산 운제산 등 경주 포항의 웬만한 산들은 죄다 확인 가능하다.

 

 

 

S/E--출발 도착지   소리지

 

천북면에서 소리지를 향하여 올라서  최근에 지은 모텔을 지나 좌측 워크힐모텔 지나자말자  공장으로 들어서는 소로 입구에서 출발지로 정하고

잔차를 부린다.   서울서 경주까지  뒷좌석에서 안장 내리고 샥 2단으로 줄이고   거기다가 앞 바퀴를 뒤로 졋친상태로

몇일을 더하여 웅크리고  숨죽이며 고행으로 지내던 내 애마는  상큼 한 초 가을 의 바람을 맞으며  긴 기지개를 편다.

 

명절이라지만 머언 이국에서나 볼듯한 집들로 둘러싸인 소리지의 풍경은  어쩌면 여기가 내 나라인가 할만큼  낯설게 나가오고

튜브배띄우고 한가로이 낚시를 즐기는 한무리의 꾼들 모습은   한폭의 자연화 수채화로 내 가슴에  불 지핀다.

더불어----  만반의  준비를 마친 라이더는 올만에 힘차게 소리지주변으로 힘껏 그리고 활기차게 패달을 밟아 바퀴를 굴려 나아가는데.

 

1--임도 들머리

 

성지리 마을을 지나 대곡지로 향하여 오르던중 마지막 집 앞에서 좌측으로 본격적인 임도 업힐을 시작한다.   쉴 틈이 없는 업힐이다

 

 

몇바퀴 돌고 도는 거런 임도가 아니고  빨래판 직진성 업힐이다      바닥에 떨어져구르는 꿀밤열매와 밤은  구르는 잔차바퀴를 곡예속으로 몰아넣고

진저리나는 업힐중에는 바늘하나라도 타고 넘는다는게 힘들게 느껴저서 요리조리 피하면서 스템에 코쳐박고 꾸역  꾸역  --

 

아직은 초반이라  갈만은하다.   임도 타본지가 언제였던가...나 외에는 아무도 없는 독존의  이길로  나는 천상으로 향한다   한걸음    한바퀴씩~~~

위성 에 나타나는길이 죽 이어진길이 아니라 막다른 길이므로  아마도 통행자가 없는듯하다

 

 

2--비포장 시작

포장길이 끝나고 시작되는 고난의 길  골우측 조그만  둔턱으로 잔차 앞바퀴를 들이밀며 곡예를하듯 업힐...

 

3--임도 끝   끌바로 --

   오프로드 차량의 진입흔적으로 길은 온통 쑥대밭.  클립대문에 이따금 쭉쭉 미끄러지면서 잔차와 한몸이되여 힘겹게 올라간다

 

오프로드 차량, 산악오트바이 진입금지 철망    두 녀석들이 하두 넘의 땅을 휘디집고 다니니 쥔장이   올라오다 걸리면 모조리 변상게 하겠다고

으름장을 주는 현수막이 몇개 가 떡하니 가로막아 너벌대는데...    오죽하면 거러겠냐..

 

정상

티 하나 없는 초가을 하늘 날에

잔차 끌고 여기

옛 목장터에 올랐다.

 

이마 땀방울 날리는 갈 바람은

자유로 창공을 나르고

 

보조 마추어

은빛  한들 거리며 춤추는

억새 머리는

 

보다 못해

 

눈부시어

 

차라리 두눈

 

 감아 버린다.

 

 

 

억새 군락지  대단위목장터

 

민족의 비극과 뜨거운 형제의 우애를 다루어 온 국민을 열광시킨 경주출신 강제규 감독의  " 태극기휘날리며 " 영화의 촬영지

인민군 기습의 격전지 촬영한곳

 

 

4-- 폐목장 폐우사  

 

 

5-- 태극기휘날리며   영화 촬영지...아마도 야전 병원이였는가벼

 

6--그냥 지나쳐 가기 아까운길

 

7-- 목장터 들머리

 

8-- 무장산 탐방지원센터 ( 공원지킴이 )

 

지원센터를 그냥 아무 생각없이 지나쳐 타고 룰룰랄랄 올라가는중  한 사람아 묻는다

- 여기 어케 올라 왔어요 ?

- 왜요?

- 여기 국립공원이라 자장구 못올라오는데... 아래 지키지 않았나요?

- 걸리면 벌금 내야 할긴데.......

- ?????

 니김  조 졌네....  우짜노    모리고 올라왔삤는데   올라올때 아줌마들이 박수도 쳐 주던데... 이기 머꼬....

도로 내려 갈수는 엄다,  그냥 올라 갈기다...  의기양양한 자세는 저 멀리 뎐져놓고  등산객앞에가면 고개 숙이며 낑낑 업힐 하며 올라간다.

 

계곡탐방로

 

 

9--무장사지 갈림길 ( 우회로 전진 )

 

무장사지는 들러지못했다   좁은 데크길에다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무장산 억새축제의 기간이라 등산객이 많아서 도저히 잔차끌고 민패기치며 갈수 없어서...

 

널널한 탐방길로 시원한 공기를 마시며 계속 타고 간다. 돌탱이길로 덜컥 덜컥---

 

10--정상 억새 군락지 ( 옛 오리온 목장 터 )

 

정상이다   조금만 더가면 무장봉 정상이다 ..  키덕 키덕 거리며 올라가는데   조금만 더가자 가자 하고 가는중

허거덕----------  저 앞에 공원지킴이 화물차가 엉금 엉금 --- 곡 태산만하게 내 앞을 떡하니 가로 막는다.

- 저기요  좀 봅시다.

- 네

- 어디서 왔어요 ? 여기 못올라오는곳인데  밑에서 지키지않던가요?

- ........

- 여긴 국립공원이라 자장구 출입금지구역입니다 . 발각시 벌금 물어야 합니다.

- 어디서 왔습니까?

- 저--- 전 포항 오천에서 등산로 타고 이리로 왔습니다.

- 엥..? 그긴 길이 없는곳인데...

- 등산로 끌고 왔습니다

- 암튼 제가 본이상 그냥 지나칠순 없습니다  규정상  신고를 해야 하고요 여기서 도로 내려 암곡으로 돌아가십시요

- 여기까지 왔는데 그냥 좀 보내주십시요 여기를 지나서 내려가겟습니다.

- 안 됩니다 계속가도 길이 없습니다  가지마셔요  그라고 갈수도 없습니다

- 보내만주먼 지나 가겟슴다

- 안되요

--- 분위기가 안될것 같아서  그냥 무대뽀로 지나 갈려니  덩치큰 지킴이 아자씨는 차에서 내려 날 붙잡을  기세다......

- 그라먼 뒤 에다 내 자장구  실어주소 타고 내려 갑시다( 잔타타고 가야 하지만 차에 실겠다면 구찬아서 보내줄까하고 )

- 실을수 없습니다  그냥 자장구 끌고 내려 가소

- 끌고는 못감다 타고 가면 몰라도....

 

 

.....  결국 무장봉 정상을 앞에두고 턴한다...  홧김에  잔차 타고 돌탱이 다운을 거침 없이 하여 단숨에 내려 온다   우 두두두두두둑~~~

 

 

 마지막  공원지킴이 초소앞........휘----릭~~~~~~~~~~~~~( 바람에 머가 지나 갔남???? )

 

 

바람같이 지나온곳 지킴이초소

 

 

 

11--와동쉼터

 

점심시간이 훨지난  1시 넘어 베낭에서  빵4조각과 참외 하나로 점심으로 때운다....             아 참담하구만..   5분정도만 더 갓어도....쯥~~~

열나게 오느라고  그 유명한 암곡  미나리 맛도 못보고 왓네   삼겹살 하고 같이 무거먼 ....

 

북진에 북진 고지가 바로 저기인데   저기만 넘으면 바로 통일인디  ...

바로 코 앞에서 밀물듯이 밀려오는 중공군 땜시  후퇴에 후퇴를 거듭하야  입맛다시며 정상 쳐다보며 씹고 있는 빵맛이란...

 

몇일을 굷어  겨우  힘겹게 임팔라 새끼 한마리 잡아놨더니--- 잡자말자 떼거리로 덤벼드는 하이에나 한데 뺐기고

 울화통이  하늘끝까지 치미고 있는  사자처지랄까.............................................................

 

 

12--삼거리 우측으로

 

13--물천가는임도 입구( 사유지 )

 

14--출구

 

 

15--작은 싱글 임도 들머리

 

 

16--

 

 

17--마지막 싱글 사거리  직진      좌측=농가   우측=워크힐모텔옆밭

 

원점으로 --------------끝....   못다한 무장봉은  ??

 

 

 못보고 온      억새밭      빌려온사진으로 대체 합니다

 

 

 

 

 

 

경주-대단위목장.무장산37.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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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대단위목장.시루봉27.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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