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양평을 다녀오다.
그냥 훌 떠나서 양평서 해장국 한그릇 으로 저녘 때우고 후다닥 돌아오곤 했었는데
그때가 언제였는지
옛날 생각해서 그냥 갔다가 돌아올때 혼 났다 -------------
갈때는 두 코구멍으로 상쾌한 공기를 들여마시고
고개돌려 산천을 두루 살피며 한달음에 양평엘 착 햇지만
돌아올땐 신원역부텀 스템에 코 쳐 박았다.
쉬어가라 맹글러논 의자에 앉아선 산천은 개~뿔
궁디만지고 무릎만지고 허벅지 어루러며 니기미 ~ 니기미 ~
지몸뚱아리 게으러게 굴린건 뒤로감추고
죄없는 2 .1 타야만 째려보며 지길듯 바라본다.
2 .1 타야? 겨울 싱글탈때 지할일 다 잘 했잔아
내가 왜 비싼 밥 무꼬 할일없이 이고생 하고 있나
자책감과 자괘감에 정신마져 혼미해지고
먼 세월을 살아온 뒤안길이 하염없이 초라하게만 느껴지는 내 삶이야.
보이지도 않고 만져지지도않는 내것도 아닌 그무엇을 찾아서
양평까증 갔었나....
떠벌거 -
디지게 고생하고 온날.
허벌나게 고생만 하고 온날.
'mtb 흔적' 카테고리의 다른 글
17416야간라이딩 (0) | 2017.04.17 |
---|---|
161116나들이 (0) | 2016.11.15 |
1651한강 (0) | 2016.05.01 |
151216 해지는 두물머리 (0) | 2015.12.18 |
151111가을 (0) | 2015.11.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