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b 흔적

1658양평

단석 2016. 5. 9. 19:38




정말 오랜만에  양평을 다녀오다.

그냥 훌 떠나서 양평서 해장국 한그릇 으로 저녘 때우고     후다닥  돌아오곤 했었는데

그때가 언제였는지   

옛날 생각해서  그냥 갔다가  돌아올때  혼 났다   -------------


갈때는 두 코구멍으로 상쾌한  공기를 들여마시고

고개돌려 산천을 두루 살피며 한달음에 양평엘 착 햇지만


돌아올땐 신원역부텀  스템에 코 쳐 박았다.

쉬어가라 맹글러논 의자에 앉아선  산천은 개~뿔 

궁디만지고 무릎만지고 허벅지 어루러며  니기미 ~ 니기미 ~


지몸뚱아리 게으러게 굴린건  뒤로감추고

죄없는 2 .1 타야만 째려보며 지길듯 바라본다.

2 .1 타야?  겨울 싱글탈때 지할일 다 잘 했잔아


내가 왜 비싼 밥 무꼬  할일없이 이고생 하고 있나

자책감과 자괘감에 정신마져 혼미해지고

먼 세월을 살아온 뒤안길이 하염없이  초라하게만 느껴지는  내 삶이야.


보이지도 않고  만져지지도않는  내것도 아닌 그무엇을  찾아서

양평까증  갔었나....


떠벌거 -

디지게 고생하고 온날.

허벌나게 고생만 하고 온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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