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b 타기

1692-----서울-------------우면산,한강

단석 2016. 9. 4. 00:03


정말 오랜만에 우면산을 오르다


잔차를 처음 접한후   운동한다고 그의 매일 저녘  낑낑대며 올라서는 여기서 잔차를 버리고 주져앉아 핵핵 거리던때가  엊거제 같은데..


지형이 조금은 변하였지만  싱글 들머리인데 여길 못올라가서리 중간에서 잔차랑같이 우측으로 질퍼덕 거렸던곳....


 싱글 날머리    문이 생겼다...


해지는 잠실 선착장




시골 촌넘 서울와서

오늘 이만큼 살았다.


흔히들 누구 누구는

큰 꿈을 안고 왔다 카두만


꿈은 고사하고

내맘데로 오지도않고

그냥 흘러왔었다 난.


불알 두쪽만 찬채

눈감으면 코베간다는

여기 서울땅에서


빈털털이 호주머니에

하나 하나 채우다 보니

오늘같이 살게 되더라.



때론 웃으며

때론 허망하게

정신도 없이 뛰었지


무엇을 찾아,

무엇을 잡으려 

그리도 헤메이고 다녔나

이 삭막한 도시에...


그리고 지금 무엇을 얻었나..

무엇을 채우고 가지고서

넘어가는 저 노을을 보고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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