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223부산나들이(태종대,자갈치,남포동,광복동)

단석 2017. 2. 27. 09:49


태종대

제29대 태종무열왕이 삼국통일의 위업을 이룩한 후, 전국을 순회하던 중 이 곳의 해안 절경에 심취하여, 활을 쏘며 즐겼던 곳이라 하여 태종대라 유래되었다.

영도해안의 최남단에 자리한 태종대는 최고봉 250m로 중턱에는 폭7m의 순환 관광도로가 4.3km에 걸쳐 있으며,

부산의 상징인 오륙도와 일본의 대마도가 보이고,

남해바다 먼 섬들에서나 볼 수 있는 온갖 모양을 한 거대한 소나무가 절벽을 이루며 기묘한 형상을 하고 있는 곳으로 마치 해금강을 보는 듯하다.

유람선을 타고 보면 등대와 자살바위, 신선바위, 망부석, 아치섬, 태종대의 해안절벽, 해송 숲 등 천혜의 절경들이 태종대의 진면목을 나타내고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태종대 자갈마당



한줌의 하늘과 한조각의 뭉게구름아래서

넘어지면 코닿을듯 가까운 한땅덩어리 위에서


우리들은 운명적으로 같은해에 태여나

이태까지 지지고 볶아가며 살고 살아 와서  오늘 또만난다.


더 긴말이 필요 하냐?

눈빛으로  웃음으로 할말 다하고


잔들어 건배를


마셔라...


왜-


니 들이 내앞에 있으니 마신다 ..

그라먼 그리곤 꼴타분한 옛시절로 돌아간다

헷소리.풍소리, 시끌 시끌 시끌~


아즉까진 명 붙이고 살아있음에-

.

.

반백년을 더 넘게함게살아왔고

앞으로 또 반백년을 더살아야 할낀데...

.

.

맞 제...








언넘의 시끼가 코를고는데

태여나서 그토록 큰소리로 코를고는넘은 첨 밧다

태종대 온천장 찜질방 바닥이 지진일어나듯 떨고 또 떨었다.

똥마린 마당개 자리찾아헤메이듯

이불하나 가슴에 안고선 이구석 저구석 돌아댕기다 밤 다 보내고

미역국이라고 내주는  구냥그런 그국에

한그릇 밥큰숫갈 썩으면서 반감긴눈을훌키며 시부리는데

 니기미 언넘이여 어제 그시끼....



부석한 상판데기도 사진찍자니 고개 내미네




원래 바다바람이 이러콤 많이부나... 갑판에 서있지를 못한다




아주큰 온천장 탕 안에서

우리는 발가벗은채로 거시기 덜렁그리며

빙  원을 그리며 어릴적 하던 고거 해본다

자-- 코 붙잡고 물속에 오래 있기

하나 , 둘 , 셋

슈------찰랑

.

.

.

.

.

.

.

.

한넘도

.

.

죄다 두눈만 내놓구선 서로 살피다

.

웃음으로 돌아간다..



오륙도


자살바위


국립해양박물관




영도  봉래산    우측 남항대교


자갈치


고등학교 2 학년여름이던가

해운대에서 놀다가면서

여기

자갈치 시장에서 제일 큰 장어를 샀다


아버지는 정말 기뻐 하셨는데.


오늘은 


장어와 제일큰 가물치를 구경만 하였다


한참을 서서 구경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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