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용문산 머리에서
아래로 쓸어누른 이자리에
떡하니 용문사가 자리 잡았다
처마끝이 너울 춤 춘다
두손 모아 합장하는 저 아낙은
누굴 위한 염원인고
용문사 정문 은행나무는
마주보고있는 대웅전 은덕인지
참으로 오래도록 그자릴 지키네
잎이 떨아지고 -
세월이 가고 -
아--- 딴봉 싱글길이 거리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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