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문사

단석 2020. 10. 27. 12:30

 

 

멀리 용문산 머리에서

아래로 쓸어누른 이자리에

떡하니 용문사가 자리 잡았다

 

처마끝이 너울 춤 춘다

 

두손 모아 합장하는 저 아낙은

누굴 위한 염원인고

 

용문사 정문 은행나무는

마주보고있는 대웅전 은덕인지

참으로 오래도록 그자릴 지키네

잎이 떨아지고 -

세월이 가고 -

 

아---  딴봉 싱글길이 거리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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