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b 잘타는법

기어변속은 이렇게 (고수는 아무도 모르게 변속한다)

단석 2007. 8. 14. 22:17

  잔차를 타다보면 변속을 수시로하게 됩니다.
변속이란것은 속도를 바꾼 다는 것입니다. 속도를 바꾸는 것엔 힘이 쓰이게됩니다.

잔차는 패달을 돌아 뒷바퀴에 힘을 전달해 앞으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힘을 전달하는 것은 체인이며 체인의 기어비를 통해서 뒷바퀴에 전달하는 힘의 크기가 달라지게 되고 속도를 조절하게 됩니다.



스틱 기어를 가진 자동차를 예를 들어 말씀드리면...
승용차의 경우 출발시 1단을 사용하게 되지요 속도는 느리지만 힘은 가장 강하기 때문입니다. 그 후 2단 3단 4단으로 올리게 되지요

물론 바퀴에 걸리는 힘은 점점 줄어들지만 속도는 점점 빨라지게 됩니다.

바퀴에 걸리는 힘이 줄어드는 것은 속도를 높이기 위한 고속회전에 사용되었기 때문입니다.

정리하면 힘의 크기는 저단이 가장 큼니다. 그리고 속도는 고단이 가장 빠릅니다.
잔차 역시 출발시엔 저단(뒷기어/가장 큰 기어에 체인이 걸린상태.앞기어/가장 작은기어)을 사용하여 출발하며 점점 단수를 높여가며 속도를 올립니다.

 자동차와 같은 이치입니다.

그리고 자동차의 경우 변속시엔 클러치를 �아 변속시 생기는 충격을 줄이고 원활한 변속을 도와줍니다. 이것은 자동차에 국한된 것이 아닙니다.

잔차역시 변속시에 패달에 전해지는 힘을 줄여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변속시 체인의 끊김현상을 경험할 수 있으며 오르막길에서는 더욱 쉽게 경험할 수 있습니다.

변속시 체인이 끊기는 것은 톱니와 톱니사이에 체인이 걸쳐있는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체인은 회전방향의 힘에 대해 가장 강한 내구성을 보여줍니다만 회전방향이 아닌 옆 방향에 대해서는 구조상 약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체인이 톱니와 톱니사이를 넘어 변속이 진행될때는 이러한 옆 방향의 힘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때문에 언덕길 등에서 강하게 패달링을 하며 변속을 하면 순간 "탕~~" 하는 충격음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심할 경우 체인이 끊어져 버립니다. 물론 톱니에도 물리적인 충격이 가해져 내구성에 영향을 줍니다.

잔차 변속시엔 이렇게 합시다~

1. 평지를 달릴땐 변속시 패달링에 힘을 약간 빼준상태에서 변속을 하고 변속이 완료되면 다시 힘을 주어 패달링 합니다.

2. 오르막길 에선 되도록 변속을 하지 맙시다.

 필요한 경우엔 패달에 힘을 완전히 빼고 자연스레 돌아가는 상태에서 변속을 실시하고 완료되면 정상적인 패달링을 실시합니다.

3. 내리막길 에서도 역시 평지와 동일한 방법으로 변속을 합니다.

작은 팁이지만 이렇게 하면 변속시 소리부터 달라집니다. 소리없이 변속이 가능하죠
고수일 수록 변속을 할때 아무도 모르게 한다고 합니다. ^^

또한 중요한게 하나더 있습니다.
자동차로 달리다가 속도를 줄인다고 생각해 봅니다.
엔진브레이크를 걸거나 기어의 단수를 하나씩 내리면서 속도를 줄이게 됩니다.

잔차도 마찬가지겠죠 속도를 줄인다면 역시 단수를 하나씩 내려서 그에 맞는 패달링을 유지해야 합니다.

가끔 보면 정지했다가 출발할때 기어가 고단에 있어 출발시 온힘을 다해 패달링을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또한 언덕길에서는 출발조차 못하시고 계신곤 합니다.
이것은 정지할때 저단으로 기어변경을 하지 않아 발생한 것입니다.

자동차와 달리 잔차는 주행중에만 변속이 가능합니다. 때문에 정지하기 전에 올바른 변속을 하는 습관을 꼭~ 들이셔야 합니다.

그래야 수월하게 출발이 가능하기 때문이죠

마지막으로 패달링은 자신의 몸에 맞는 RPM으로 유지하도록 연습합시다.
출발할때가 고속 주행중에나 일정 RPM 대를 유지하도록 기어변속에 신경 쓰신다면 곧 몸에서 자연스레 변속을 하게 됩니다.

자동차에서도 너무 저RPM 이면 시동이 꺼지고 너무 고RPM이면 엔진이 상하게 됩니다.
잔차도 마찬가지죠~ ^^*

 

 

변속법 하나로 왠만한 언덕은 힘없이 넘을 수 있다!
이말은 사실입니다.
적절한 변속은 힘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훨씬 더 멀리,더빨리,더쉽게 자전거를 탈 수 있읍니다.

우선, 에너지라는 개념에서 부터 변속을 이해 하도록하죠.
가장 기본적이고 근원적인 문제입니다.
예를 들어서 100이라는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자전거를 타고 페달질을 하고 있다고 생각해봅시다.
기어를 뻑뻑하게(3-9)해서 가고 있다고 봅시다.
아마 페달질이 무척힘들겁니다.
대신 속도는 빠름니다.
흔히 학교에서 배웠던 에너지보존의 법칙(?) 이것이 자전거에도 적용이 됩니다.
즉 한바퀴돌리기는 힘들지만 한바퀴를 돌리면 많은 거리를 갈 수 있죠.

반대로 기어를 쉽게 또는 헐겁게(1-1)해서 가고 있다고 봅시다.
아마 페달질이 무척 쉬울겁니다 하지만 한바퀴 페달질 해봐야 움직이는 거리는 적죠.

이제 에너지보존의 법칙이 적용된다는것을 이해하시죠?
즉, 평지나 다운힐 같은 빠른속도로 움직일땐 기어를 뻑뻑하게(3-9)
업힐시 또는 저속으로 움직일땐 기어를 헐겁게(1-1)로 하면 효율적으로 페달링이 가능하겠죠, 물론, 중간 중간에 적당한 기어비가 요구됩니다.

그럼 앞에서 표기한 뻑뻑하게(3-9),헐겁게(1-1)은 다음과 같읍니다.
앞의 숫자는 자전거의 앞체인링에 있는 체인링의 순서번호라고 보심됩니다.
즉,자전거 몸체에서 가장 가까운 체인링이 1 다음이 2 마지막 가장 큰 체인링이 3번 입니다.
뒷쪽의 숫자는 역시 자전거에서 가장 가까이 있는 가장 큰 스프라켓체인링이 1 다음이2,3,4,5,6,7,8 마지막 가장 작은 톱니바퀴가 9번 입니다.

그래서 1-1 이라고 하면 앞쪽 가장 작은체인링 뒷쪽 가장큰 체인링의 조합입니다. 가장 심한 언덕오를때 사용하죠.

3-9라고 하면 앞쪽 가장 큰체인링 뒷쪽 가장 작은 톱니바퀴의 조합으로 가장 빠른 스피드를 낼때 사용합니다.

27단 이라고 말하는것은 이렇듯이 3*9=27단 여기서 온겁니다.
24단은 뒷쪽이 8장짜리인경우 3*8=24단 입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분들이 적절히 변속을 하고 계시겠지만 간혹 뒤에서 보면 잘못된 변속을 사용하시는 분이 계십니다.
예를 들면 앞쪽1 뒷쪽9를 사용하시는분 이론상으로는 1*9=9단입니다.
하지만 이런 단수를 사용하면 체인이 대각선으로 위치를 해서 체인에 무리가 오고 힘손실 또한 큽니다.
혹은, 앞쪽3 뒷�1을 사용하시는분 이론상으로는 역시 3*1=3단입니다.
이것역시 앞뒤를 잇는 체인의 형태가 대각선을 이루는 좋지 않은 단수입니다.
27단이라고 모든 단수를 사용하지는 않는다는것입니다.

바람직한 변속법은
앞쪽이 1일때 뒷쪽은 1,2,3 정도만 사용
앞쪽이 2일때 뒷쪽은 4,5,6 정도만 사용
앞쪽이 3일때 뒷쪽은 7,8,9 정도만 사용

이렇게 사용하면 체인이 거의 수평을 이루고 대각선이 되지 않읍니다.
즉, 체인에 무리가 가지않고 가장 바람직한 사용법입니다.
처음에는 잘 안되겠지만 의식적으로 노력하면 위의 변속법을 익힐 수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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