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b 고침

아비드 브레이크 케이블 커팅 방법

단석 2010. 4. 7. 00:15

카페에서 아비드 브레이크 제품들을 판매하다 보면  많이 듣는 질문 두가지가 있습니다

 

1번 - 블리딩이 되어 있는 제품이냐

2번 - 케이블 길이를 자전거에 맞춰 블리딩 해 줄수 있느냐

 

1번의 경우 케이블 안에 오일이 들어있느냐 를 물어보시는 경우죠.(네.. 다 들어있습니다^^)

블리딩이라는 것은 '오일교환'을 뜻하는 단어입니다.

우리가 자동차 엔진오일을 교환하듯 기존의 오일을 빼내고 새로운 오일을 넣는 것을 말합니다.

블리딩을 하시려면 당연히 브레이크 기종에 맞는 오일과 블리딩 킷이 있어야 됩니다.

과정도 좀 복잡한 편이죠...  이 블리딩 방법은 차후 다시 설명을 해드리겠습니다^^

 

2번의 경우는 케이블커팅을 문의하신 경우죠.

아무래도 완제품에 있는 케이블은 길이가 넉넉하기 때문에 깔끔한 케이블 정리를 위해선

자전거에 맞춰 커팅을 해줘야 됩니다.

케이블커팅을 하게되면 오일이 다 새서 새로 오일을 넣어야 되는것으로 알고 계신 분들도 있습니다만

케이블커팅시엔 오일이 새지 않습니다.

'올리브킷'이라는 것만 있으면 손쉽게 커팅을 할 수 있습니다.

(아비드 제품에는 올리브킷과  별렌치가 기본사양으로 동봉되어 있습니다.)

 

오늘은 그 올리브킷을 이용한 케이블커팅 방법에 대해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브레이크 마감캡을 빼시면 안에 볼트가 보입니다.

 

 

 8mm 스패너로 볼트를 풉니다.

 

 

 

빼보면 끝에 이런 금속덩어리가 달려있습니다.. 이게 바로 올리브킷입니다^^

 

 

 

브레이크 케이블 길이를 원하는 만큼 잘라냅니다.

커팅한다고 해서 오일이 새지 않으니 안심하세요^^

 

 

 

잘라낸 케이블은 올리브킷이 달려있는채로 파기합니다.( 올리브 킷은 1회용입니다. 재사용 불가)

 

 

 

 

이게 올리브킷의 모습입니다.

 

 

 

 

먼저 원통형 금속을 케이블에 밀어넣고...

 

 

 

 케이블 끝에 볼트같이 생긴것을 끼워넣고

 

 

 

 

별렌치로 조여줍니다. ( 아비드 제품에는 올리브킷과 이 별렌치가 기본사양으로 동봉되어 있습니다.)

 

 

 

 

끝까지 다 밀어넣습니다.

 

 

 

 

 

그리고 다시 케이블을 브레이크 바디 안으로 밀어넣고 - 반드시 끝까지 다 들어갔는지 확인하세요

 

 

 

 

 

8mm 스패너로 조여줍니다. ( 위 사진이 다 조인 상태입니다. 이 볼트는 끝까지 들어가는게 아닙니다 )

 

 

 

한창 조이다보면 케이블이 같이 돌아가서 이렇게 꼬일수 있습니다.

그럴땐 볼트를 살짝 풀어서 케이블을 정리하고 다시 조여주면 됩니다.

 

 

 

 

캡을 씌우고 끝!!! 이 아닙니다^^

아직 남아있는 과정이 있습니다.

 

 

 

케이블 커팅시 약간의 오일 누수와 공기가 들어갈 수 있어 브레이크가 좀 깊이 잡힙니다. 그럴땐 에어를 빼줘야지요

바디에 있는 저 작은 나사를 별렌치로 살짝 풀어준 뒤 브레이크 레버를 잡았다 풀었다를 반복해줍니다.

 

 이 과정을 반복하면 레버가 다시 제 자리를 잡아갑니다.

그런뒤 다시 볼트를 조여주면 모든게 마무리 된 거지요^^

 

 

그리 어렵지 않죠! ^^  별렌치와 올리브킷은 제품에 포함되어 있으니 누구나 손쉽게 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유의하실 점은 워낙 작은 부품들이다보니 너무 힘껏 조이면 망가질 수 있습니다.

적절한 토크로 조여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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