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b 타기

12518-----(2박)가평--------화악산~응봉47

단석 2012. 5. 20. 21:51

 

전체 라이딩코스

18 일 -- 화악산 정상 신선봉 공군부대    야간 라이딩

19 일 --응봉 임도 --홍적(지)고개--조개골--집다리휴양림--홍적(지)고개--화악삼거리--야영지

20 일 -- 응봉(매봉) 공군부대 라이딩

 

화악산

경기도 가평군 북면과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 경계에 있는 산.
경기도에서 가장 높은 산들인 화악산(1468m)·명지산(1267m)·

국망봉(1168m)이 몰려 있으며 광주산맥이 가평 군내를 남북으로 달린다.
 
또한 경기5악 중에 으뜸이며. 화악산을 중앙으로 동편으로는(응봉1436m)과
서편으로는(중봉1420m) 화악산 정상(1468.3m)
이들을 삼형제봉 이라 부르며, 여기서 발원하는 물은 화악천을 이루며
이는 가평천의 주천이 되어 북한강으로 흘러든다.
 
아울러 응봉(1436m), 서쪽의 국망봉(1168m)과 함께

광주산맥의 주봉을 이룬다.
북한강의 지류 가평천과 그 지류인 화악천이 서·남쪽 기슭에서 발원하고.
6.25 당시 중공군 섬멸의 격전지로 유명한 곳이다.

 



 

가평-화악산응봉16.gpx


 

연두색--화악산 야간라이딩

황색----응봉 공군부대  라이딩

 





 

가평-응봉~집다리골47.gpx                                 

 

 


라이딩 코스--야영지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4 - 3 - 11 - 야영지

 

DST - 47 km

 

 


 

야영지



화악산  설운고개 좌우 라이딩

 



아래 계곡에서 화악산정상 야간라이딩은 정말이지 별미다.   정상에서 아름다운 경치를 보지못한다는 흠이 하나있지만   빼고는--

캄캄한 밤에 오직 앞에선 불빛에맘 의존하여 빨래판 업힐하는것도 -

좌, 우 앞 뒤 아무것도 없다,  바닥만 보고 갈뿐이다.   가슴로 스며드는 티 하나없는 산공기를  맡으면서 꾸억 꾸역  올라갈뿐이다.

한눈 팔 여유가 없다. 하고 싶어도 여건이 , 환경이 안되질 않나.

화악산 야간라이딩은  최고다.

 



화악산 정상 공군부대 야간라이딩     

여기가 하늘아래 첫 부대 이다.    관제대대 레이더 기지

 8386부대는 전군(軍)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어 '하늘 아래 첫 부대'로 불린다.

육군 가운데 제일 높은 곳에 있는 향로봉 을지부대(1293m)보다 175m 더 위에 있다.



낮에보면 요러쿰 생겼다

 


화악천


 

1 - 응봉임도 들머리

 


임도

 


미역취

 


 

2 - 삼거리 직진

 


 

3 - 임도 날머리 홍적(지)고개       가평과  춘천사북의 경계지점             좌측으로  다운

 


4 - 조개골  임도로 진입

 


조개골 계곡    계곡을낀 제법빡센 업힐이 이어집니다

오래전에 만들어져  이끼낀  빨래판 길로   갈라진 사이로 삐죽 삐죽 올라온 씀바귀들을 보면서  옴몸으로 올라간다.

하늘을 볼수가 없다.   까닥하다간 뒤집어진다.      새삼 씀바귀란 식물이 내 삶 보다도 더 질긴 명을 가졌다라고 생각하면서.

틈사이로 거것도 시멘트 틈사이로  지독한 넘이다.

 

130 에서 110 으로 다시 90 으로 줄어든 앞샥.  것또 모자라 50 미리 스템 바로위에 코를 쳐박고는 후들들 후들들 거리며 올라간다,

근래 보기드문, 모처럼  스템과 후레임이 만나는 삼각지같은 형상의 만남의 사이로  뚝뚝 떨어진다---   땀이

아 ~~뜨벌거  휴양림으로해서  돌걸..  괜히 --

 

처거덕~~ 처거독~~ 터질듯 팽팽히 당겨진 체인이 앞 크랭크  젤 작은 이빨로 감고 돌때마다  신음소리를내고있다.

코를 스템에 쳐박고는 있지만  중력은 여지없이 내 궁둥이 꼬리뼈로 몰려서  자꾸만 안장에서 뒤로 뒤로 미끄러진다.

아프다-두 엉치뼈 와 안장이 닿는 부분에는 살점은 멀리가고 가죽만이 겨우 붙어있는데  짓눌린 가죽이  한가닥남은 목숨부지하듯 신음을한다.

 

제길슨--   내려..?  말어 ??

 

 

5 - 조개골 삼거리  좌측으로       우측은  휴양림가는 가까운길 ( 3.1 km )

     우측으로가면 가깝게 휴양림으로 떨어지는길이여..  라고 답하자   동행자는  원래 계획 했던 길은 어디인데..             좌측-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동행자는 벌써 자갈탱이 경사길로 접어가 저멀리로 도망가고 없다.

 

아까부터 폰에서 띵띵거리는소리가 들려 보니 벳터리가 달랑.  후다닥 갈아치우고선  정신없이 따라간다.

아-- 이게 무신 이런길이 다 있어.     오르막에, 자갈길에, 도데체 이쁘게 바줄곳이 하나도 없구만

 


 

 

 

6 - 쉼터

 


7 - 이정표

 

8 - 지암 삼거리                      우측으로        좌측은  숫돌머리 가는길

 


지암삼거리에서본 숫돌머리가는임도

 


9 - 임도 날머리   집다리골 자연휴양림                              

10 - 도로에서 우측으로

 


11 - 화악삼거리         우측으로 화악천 으로   야영지로

 


 

산나물 식사

 


화악터널 가기전 좌측으로 ( 이정표 공군부대명 )

 


화악산 군사도로 들머리

 


화악터널위   실운현

1 - 올라온길           2 - 화악산정상 공군부대가는길      3 -  화악북터널  화천군 사창리가는길                  4 -  응봉 공군부대 가는길

 



응봉 가는길

 


이런곳-----------펌 사진

 


굽이 굽이 꼬불거리는 이길은  절망과 체념을 낳는다.    왜 ?  라는 물음표를 한가방이나 어께에다 메고   시매트가루 처다보면서 하나씩 하나씩 풀어낸다

돌고 또 돌았다. 또 --  저기가 아니고 또 돌아야 할것이다.

" 쏴~~~~~~~~~ 아~~~~ "    아래 도로에서  자동차 지나가는소리가 계곡을타고 하늘로 올라가면서  들린다.

 


발 한번 안내리고 용케도 버티면서  잘 올라왔다

 


응봉 공군부대 정상

원한의 1400 고지-    야영지에서 여기까지  내내 목구멍에서 쉰소리와함게 욕짓꺼리로 내 뱉으면서 올라왔다

그래도 발은 내리지않고.

첫날 반대편 꼭대기 야간리이딩에 힘를빼고,   어제는 임도에서 진을 뺐다.   나는 지금 도  환자다  감기몸살로 정상이 아니여

중간중간 발을 내리고 싶어 안달을 하면서도    가슴저 속에서 옹아리틀고 잇으면서 솟구치며 휘여잡는 한가닥의 자존심 땜에.

그려--- 그려--- 얼마남지않았을거야..             위안도 하고  사기도 치면서

여기를 왔다.

고난이 크고 길면    뒤에오는 그짜릿함도  크고 길것이다 라는 개똥같은 철학을  돌바구니에 담고서...

 



아침을 부실하게 먹고  허기진 배로 정상에 도착하니.

가평에서  나물채추하러오신 현지인들이  남은것이라며 고기와 나물을 준다.

체면이고 머고 따질것 없이  두꺼비 날파리 먹어치우듯  날름  뱃속으로.........

고맙게 잘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간사한 인간이야-

불과 몇분전에 바닥을보면서 육두문자를 쉴세없이 내뱉으면서 올라왔것만

아래로 보이는 저 자연을 보면서 깡거리 잊어버렷다.

 

편암함에 안주와      쾌락에 물든 속물적 동물-

고생한것 다 잊었냐..????????

아무른생각도 없이 거저-------------------------------------- 바라만 볼 뿐이로다.

 

천지 신명이시여 !   진정 여기가  내가 선 자리가 맞는가요                머 물게 하소서         내 이가슴로 품게 하소서.......................

 

 


저멀리 야간라이딩한  화악산신선봉 정상

 



 

저기를   올라왔나 ?..................   여기를 왜 올라왔나 ?..............

 



 

수십년을 더 지나고 

침침한 눈이 보이기를 거부할때쯤..   

    

 이 사진을 놓고 보리라   


 희죽 희죽 웃으면서 ,


그리곤 기억하리라.  

헬멧앞으로 뚝뚝 떨어지는 땀방울이  

 바닥에서 파편되여 흩어지면서  울부짓던 그소리를

 

 

 

 

덜덜덜덜덜  덜~~~~~~~~~~

다운  max   67.5  km      자칫 한순간 삣것하면  황천길이다.     몇길낭떨어지도 거러하거니와   이런길에 갈아버리면  연약한 이 몸뚱이가 남아나겠는가

그래도-- 겁도 없이 사소한 , 조그만  쾌락과 자만심에 몸숨건다.

화려하지는    아니하면서   강하지는 아니하면서--            길게 오래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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