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b 타기

121124-----인제---------- *흘리임도,고성,속초74

단석 2012. 11. 26.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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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이댐===고성 운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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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대자연휴양림--진부령--흘리--스키장--임도--간성--고성경찰서--가진항--속초--시장--대명콘도

 

8 시 52 분 출발 ~ 16 시 33 분 도착

 

총거리= 73.8 km   (07:40)     평균속도=9.6km       최대속도=50km      평균이동속도=13.5 km   이동시간 = 05:28    고도상승 = 1145 m  고도하강 = -1429

 

 

'령'은 큰 산맥을 가로지르는 고개를 말합니다.

태백산맥을 넘는 대관령, 한계령, 미시령 ,진부령 등과

소백산맥을 넘는 추풍령, 죽령, 조령, 이화령 등이 대표적이죠.

'령'은 큰 산맥을 넘는 큰 고개가 아니면 쓰지 않습니다.

따라서 대체로 험하고 높은 곳이 많습니다.

 

※하지만 관용적으로 '령'을 붙인 것도 있습니다.

서울에 있는 남태령이나 우이령은 큰 산맥을 가로지르는 고개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령'자가 붙어 있죠. 이는 이름이 붙을 당시 많은 사람들(서울 사람들)에게 크고 중요한 고개로 인식되었다는 것을 뜻합니다. 우이령은 제법 높고, 남태령은 현재 통행량이 매우 많은 고개이죠.

 

'치'는 본디 높은 언덕을 뜻하는 말입니다.

'치'는 또 다른 말로 '티'라고도 하는데,

그리 높지는 않지만 완만하다기보다는 가파른 고갯길을 말합니다.

규모는 크지 않은 편입니다.

서울이나 부산 같은 도시 속에도 '티'자로 끝나는 고개들이 있습니다.

 

'재'는 고개의 일반적인 접미사라고 보시면 편하겠습니다.

특별히 규모나 성격상의 기준은 없는 말입니다.

조'령'같은 큰 고개도 한 편으로는 문경 새'재' 라고 부르고,

비행기'재'같은 험준한 고개도 '재'이고,

박달'재'같은 평범한 고개도 '재'이고...

왠만한 데는 다 '재'라고 해도 통합니다.

 

'현'은 작은 고개로, 동네 수준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서울에 보면 아현동이니, 논현동이니 그런 동네들이 있죠.

위에서 말한 남태령도 다른 말로는 남현이라고 합니다.

 

[2]

봉(峯) : 산봉우리[산정(山頂)] 또는 그대로 산(山)이라는 의미로 쓰임. -예)백두산(장백산)병사봉 등등

 

재 , 령(嶺) : 산꼭대기의 고개. 길이 나 있는 높은 산의 고개. 연속되어 있는 산악.

예) 무악재 대관령등등

 

치(峙) : (높은) 언덕. 예)팔량치

 

[3]

 고개를 나타내는 한자어는 령(嶺), 현(峴), 치(峙) 천(遷) 등입니다.

순우리말은 재, 고개 등입니다.

'령'은 군사적 요충지나 통행량이 많은 고개를 뜻하는 말이라고 합니다.

'현'이나 '치'나 '천'도 다 고개를 나타내는 말입니다.

'재'와 '고개'는 고유어입니다.

이것들이 원래는 지명으로 쓰였을 것이지만, 지명을 기록하면서 '령, 현, 치, 천' 등으로 이름을 붙였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런데, 이것들은 혼재되어 쓰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달이밝다------- 인제 용대자연휴양림 젤안쪽 야영장에서  산천에 묻혀 간신히 보인 달이다.

-계획은 인제 응봉산임도와 소뿔산 코스를 라이딩 할려고 오후 4시에 셋 출발-

-홍천을 지나  44번 국도에서 446 번 도로로 접어 김부리로 향하던중  소뿔산 근처에서 눈보라를 만난다.

- 이미 영서 ,인제 지방에 폭설 주의보가 내려진 상황      앞이보이질 않는다   야간에다 눈보라 까지 -  텐트도 쳐야하고 배를채울 것도 만들어야 하는데.

- 나는 눈이 오질않는 며느리임도를 원하고 두사람은 적진속으로 속초로 가잔다.  민주주의원칙에 따라  적진으로 고

 

-인제 용대자연휴양림   휴양림 야영장은 겨울에는 폐쇄한다.

-운좋게도 우리가 매표소에 도착했을때 비워있었다.  무단 침입- 계곡으로 깊숙히 진입--- 끝에서 휴양림 순찰차와 만나다.--- 지나침

-사라따~~~~~~

 

 

 

 

 

제 5  야영장 을 접수하고 취사장건물을 점령하여 짐을 부렸다.   무단점령

 

 

 

그리고는 더덕주한병과  오가피주 두병을 앞에놓고  인생 토론을 벌인다.

대선주자들 을 안주삼으며........

 

 

 

 

숯이 하얀재가 될때까지.  떨어진 낙옆이 윤회하여 새생명의 거름이 될때까지,   억만년을 살고 지고

에라 디야~~~~~```

 

 

 

 

뜨거운 불꽃의 최후로 산화하여  , 마지막 몸부림의 저항으로 불꽃으로 피어나다.   

임무 완수-  할일을 다하다  .   너도  임무를 다하였는가.?

 

 

 

 

끝도없는 토론을 하다가   문득 잠자리를바라보니---------  요러쿰  변해 버렸다     10 시 35 분

저기를 털고 들어가 자야한다.  ㅠㅠ

 

 

 

 

무단 점령의 죄책감으로 이른새벽에 대--------충 먹고  털고 쓸고 는  진부령임도로향한다

매표소를 지날때는 먼산보듯 하면서 슁~~~~~ 지나친다.

 

 

 

 

용대자연휴양림을 탈출--도로에서 좌측으로 진부령업힐

령 정상 북쪽에서 계곡을 타고 불어오는 겨울 눈바람은 말 그대로 매섭다.   출발한지가 수분만에 벌써 발가락이 얼얼 하야

여름이면 업힐축에도 못드는 이경사에 몇겹의 옷이 속력을 더디게 하고   칼바람은 아니라도 그래도 강원도 겨울바람은 바람이다.

 

 

 

 

황태덕장도 지나고 꾸억꾸억 올라 제법 당차게 버티고 서있는 우측경사로 스키장 삼거리에서 잔차를 눕힌다.

마치 큰백사가 한마리 휙 감고 돌아선듯한 헤어핀을 바라보면서  약속이나 한듯이 우린 겉옷을 한풀 벗는다.   순간  찬바람이 스윽 내 뭄을 스치면서

김이 소록 소록~~~찬공기를만난 더운 열기는 금방 희뿌연 연기로 변하여 허공을 가로지르고  이어지는 슴찍한 찬바람만이 주위를맴도니

더 지체할수가 없다.              팽---                  반쯤 얼어붙은  포장도로위로 코를 한번 풀고는 잔차를타고 고개를숙인다.   오르막이니까.

얼어붙은 노면에 바퀴가 헛돌지 않을까 염려스러웠지만 다행이도 접지력은 있어 올라갈만하다.

 

1--진부령에서 우측으로 흘리  스키장으로 업힐

 

 

 

 

이제 아침해가 북설악 쪽에서    동해에서  솟아 오른다.            상큼한 아침을 맞으며   폐쇄된 구 알프스스키장 오르막길을 꾸역 꾸역 오른다.

아침은. 새벽은. 인제 진부령의 아침은 아름답다.

 

 

 

 

 

 

찌든 도시 속에서 탈출-  

 

콘크리트 속에서 탈출-

 

추악한 인간 세상에서 탈출-

 

 

잠시후면 머리위에 떠오를 태양을 향해-

 

두팔로 껴안을 희망을향해

 

두바퀴는 구른다.

 

 

 

 

 

 

라이더는 평온하다  

 

 

 

알프스 스키장 입구 삼거리다. 한때는 겨울이면 여기가 북적북적 거렸는데.  패쇄된 스키장으로 인해 동네는 한겨을의 풍경속에 을시년스럽다.

좌측 언덕빼기넘어 에서 개짓는소리만 요란하고  아무런 인기척도 없는 --   마치 죽음의 동네로 변해버린.

삼거리에서 우린 좌측으로 스키장 쪽으로 올라간다     내일은 아마도  우측으로 갈것이다   마장터로 향하여

 

내가 스키를 첨 배운곳이 바로 여기인데     지금은 슬로프 엔 아무도 없고 구냥 하얀 눈만이 길게 뻗어있고   아래 건물들에게도  아무것도 안보인다

유령의 도시마냥  시멘트 건물들이 여기저기 팅팅---

세상사 무상이다.

 

스키장 관리건물과 콘도건물을 우측에두고 바라보면서 계속 북쪽을 향하여 은근한 오르막길을 쉼없이 올라간다.

 

2--흘리삼거리 좌측으로  스키장으로

3--삼거리 좌측으로

 

 

 

4--삼거리 좌측으로

 

 

 

 

 

 

 

미지의 세계   평온의 세계로

 

 

 

 

 

 

 

여기를지나고

5--삼거리 좌측으로 임도

 

 

 

 

 

 

 

6--임도 게이트 넘어

 

 

 

저멀리 우측으로 동부전선에서 제일 높은 봉우리   향로봉(1265 m )

향로봉에서 남으로 구비구비 돌아 내려오는 임도. 군사도로   저기를 가바야 하는데..................... 하얗게 눈으로 덮힌 향로봉 저기를

 

 

 

파란하늘과  하얀뭉게구름과  백색의 봉우리  향로봉.

 

 

 

 

 

 

 

 

 

머언 향로봉을 바라보면서 매끄럽지도못한 지럴같은 임도를 신나게 다운한다  돌탱이를 조심하면서  이런곳에서 한번 뒹굴면

온몸이 부서진다   좌측은 수길의 낭떨어지. 아차 하면 운명이 바뀔것다.

 

 

 

 

가다가 7번 임도 삼거리 우측으로

 

 

 

 

 

북쪽사면이라 했볕이 들지않는관계로 제법 눈의 두깨가   잔차가 지나가기에는 만만치 않을만큼  내려있다.

힘이 든다

 

 

 

아름다운 풍관에 감탄사를 연발 하지만    길을 지체한다는걸 모르는가

 

 

 

 

 

맷돼지 발자국

 

 

 

 

 

 

 

 

 

8--삼거리우측으로   만약에 집부령을 업힐하여 원점회귀할려면  좌측으로 다운하여 가야한다

    우리는  가진항으로 가기위해 우측으로 틀어 긴다운을하고   능선을 타고 타고   고성 경찰서 까지 다운한다

9--삼거리 좌측으로

10--고성경찰서 큰길에서 우측으로

11--중간쯤 지하도로를 지나 우측으로 소길로  바닷가로 향한다

 

 

 

 

이것이 관대바위 인가..????

 

 

 

가진항     유명한 물회집 부부회집에서 물회로 점심 를하고  속초로~

13--속초 시장에서 건어물 집어넣고---미시령으로----------맛바람을 맞으면서  깅낑대며      미시령 옛길을 접어들었지만--------통제

 

차량으로 점프하여---마땅히 다른곳으로 갈곳이 없어----다시 ---용대휴양림.

휴양림 속에있는 펜션에 간다고 뻥치고-------다시 어제 그자리를 점령한다.

 

 

 

 

속초시장서 짊어지고 온  괘기      .

 

 

 

밤 가는줄 모르며   모닥불 옆에서   세월을 보낸다.

오늘은  어제보다 바람이 더 차다.  뚝 떨어지는 기온.   무사히 이밤을  보내고  희망찬 아침을 맞도록.

 

눈밭속에서 긴다운후--가진항 부부횟집에서 먹은 물회.   그리고 속초시장에서 공수해와서 구워먹은 도루묵 , 가자미   ...

평생  잊지 못할지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