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b 타기

131031-----남양주--------- 적갑산-예봉산-율리봉26

단석 2013. 11. 1. 01:53

 

9 시---성내천---하남 춘궁동---덕풍천---팔당대교---동막골---새재---적갑산---예봉산---율리봉---조안면---팔당댐---팔당대교---미사리

암사동---잠실철교---성내천---7 시 도착

 





 

남양주-예봉산.율리봉27.gpx


                 

 

 

1--팔당대교북단    2--동막골마을로 우회전


 

덕풍천


3--우로


4--새재길 들머리 우로

5--새재

 


 

 

6--약수터


 

7--사거리

8--능선 삼거리

 


 

 

 

 

9--활공당

 


10--갈대밭

 


 

 

 

 

 

11--삼거리 직진    우측은 팔당역 가는길

 


좌측으로     우측은  예빈산 가는길

 

산으로 산으로 그토록 다니면서

많은 구조물도 보고

보았다

 

인상도 찌푸리고 육두문자도 날리고

했다만

 

나는 오늘

여기서

가장 아름다운 조형물을 본다

 

누구 작품인지는 모르지만

누가 머래도 내눈에는

이것이

 젤  아름다운것으로

보인다

 

헬기로 날라 다 놓은

시커먼 정상석 보다 더

멋지다

 

걸음을 멈추고  잔차를 던지고

베낭을 벗고서

고개돌려 먼산을 보다가

다시

보다가

미소짓다가

다시 먼산을

 

하기를 반복

.

.

 

 앉아 물한모금 먹고

놀다가

 내려왔다

 

바이바이 인사를 던지고서



 

 

 

12--사거리 직진     2=조동마을가는길       3 = 율리임도에서 올라오는길

 


 

신나게 내려오다   나무뿌리에 우측 페달이 걸리는바람에  날랐다.

머리,손가락, 왠무릅..........    낙엽 속에서  들누워  갈 하늘을 한참 보았네

 


 

 

13--삼거리 직진    우측은 초등학교 떨어지는 싱글길

 


14--우로

 

 


슬로시티의 슬로(slow)는 환경과 자연, 시간, 계절을 모두 존중하면서 조금 더 느긋하게 살아간다는 뜻입니다.
슬로시티는 '유유자적한 도시, 풍요로운 마을'이라는 의미의 이탈리아어 치타슬로(Cittaslow)의 영어식 표현입니다.

속도의 경쟁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한가롭게 거닐기, 남의 말 잘 듣기, 기다리기, 마음의 고향 찾기, 명상하기를 외치며 우리 삶을 바꾸고 공동체 안에서 행복한 삶을 지향하는 정신운동입니다.

이탈리아에서 시작된 슬로시티는 현재 세계 19개국 125개 도시(2012년 9월 기준)가 활동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남양주시 조안면을 포함하여 10곳이 슬로시티로 인증 받아 슬로라이프를 실현하고 있습니다.




달팽이는 결코 끈적거리거는 점액이나 묻히고 다니는 하등동물이 아닙니다. 살벌한 생태계에서 '느림'을 자기의 생존방식으로 삼아 3만 종 넘게 분화하며 살아남은 진화 메커니즘의 결정체, 고등동물입니다.
달팽이는 자기에게 보금자리를 제공해주는 제비꽃은 절대 뜯어먹지 않고 시든 채소나 죽은 생명체를 먹어 생태계를 연결해주는 사려 깊은 작은 생명체이기도 합니다.

달팽이의 등딱지에는 심장 같은 주요 장기가 들어 있어 그 껍데기가 죽으면 죽게 됩니다. 국제슬로시티연맹의 로고가 마을을 등에 업고 있는 달팽이 모습인 이유도 만약 마을이란 공동체가 죽으면 마치 달팽이의 등딱지 운명처럼 사람도 살지 못하는 원리를 담고자 해서 입니다.

 

 

 

양수철교  양수대교


 

  봉용골 전망대

15--날머리

 

 


빠르게만 살아온 현대인들의 삶 속에 작은 쉼표가 되어주는 수도권 최초 슬로시티 조안.
이곳에서는 북한강과 남한강이 서로 만나 유유히 흐르는 자연의 수려함과 다산 정약용의 얼을 그대로 지닌 전통의 가치를 함께할 수 있습니다.

'새가 편안히 깃든다' 하여 이름 붙여진 조안은 구불구불 이어진 마을 안길로 차가 마주하여도 기다려주는 느림의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자연의 시간을 존중하고 배려하여 얻은 자연의 먹을거리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더불어 나누는 곳이기도 합니다.

'슬로시티 조안'은 그 이름에 걸맞게 천천히 돌아보아야 제 멋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강바람의 향기를 맡으며 힘차게 페달을 밟는 자전거로, 자연과 역사가 주는 고마움을 공유하며 걷는 다산길 걷기까지 느림의 미학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느리게, 느리게….. 자연의 속도에 맞추다 보면 우리의 마음에 평안이 깃들 것입니다.

 

 

 

6시30분  올림픽대교 착

 

 

남양주-예봉산.율리봉27.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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