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126-대통령 퇴진 5차시위

단석 2016. 11. 28. 15:08






2016년 11월 26일

광화문 앞에서

대한민국 국민은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를 한다.


어른 ,젊은이,남자,여자

심지어 어린초등학생까지도..

150만명이나 모였댄다


누가 ?  무엇이?

이추운날 이거리로 내몰았는가.


한나라의 주인은

백성일진데 말이다.




民爲貴 社稷次之 君爲輕


민위귀 사직차지 군위경 = 백성이 가장귀하고 사직이 다음이며 군주가 가장 가볍다..맹자(진심상)


맹자는 공자의 뒤를이어 유교정신을 이어받았으나  군주와 백성의 이념에서는 생각을 달리한다

즉  공자는 군주의 권위 자체를 인정를하나 맹자는 나라의 근본은 백성에 있어 군주가 백성을 위한 정치를 하지못할때에는 아무리 군주라 할지라도

백성은 군주를 갈아치울수 있다는 이론이다


맹자의 진심상에는 다음같이 기술한다..... " 많은백성의 마음을 얻으면 천자가 될수있다 "


맹자는  임금보다 나라가 더중하고 나라보다 백성이 더소중한존재라고 말하고있다


이성계를 옹립하고 조선건국의 이념적 기초를세운 정도전은 바로 이런 맹자의 사상적이념을 기반으로 조선 초기의 중심역할를하고


나라의 근본이 곧 백성이라고 부르짖은  한나라의 통치철학은 태종이방원에 의해 무참히 좌절하지만      그 정신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이곳


여기 경복궁앞,   이성계가 만백성을 잘살게 하기위하여 도읍하여 지은여기  궁앞에서     2016년 11월  대한민국의 백성은 군주를 퇴진하라 시위를한다 


백성이 가장귀하고 사직이 다음이며 군주가 자장 가볍다


신하의 충성을 받는것은 군주 스스로에 달려있다.   신하를 어떻게 대하는냐에 따라 복심이 될수도 있고  철천지 원수가 될수도 있는것이다


부디 이쌀쌀한 날씨에 거리로 내몰리는 저 백성들의 마음을 읽어  오늘이 마지막 시위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옵나이다.


 - 잔거나 타고 다니는 한백성이 -





국회에서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되었다.

기쁘할 일인가 슬프할 일인가    기쁘할일도  그렇다고 슬퍼할일도 아니다   그래도 국정은 돌아가야하고 역사는 다시 쓰여지며  우리들 미래는 전진한다


'' 카테고리의 다른 글

170121눈내리는인사동거리  (0) 2017.01.22
2017신년해맞이 대모산  (0) 2017.01.01
초배기와 놋숟가락  (0) 2016.10.21
16923 당신은 무엇으로 사는가...  (0) 2016.09.25
2016년 추석  (0) 2016.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