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
모질게도 이어온 삶이
말없이 흐르는 저 강물처럼 흘러
이제는 뒤안길에 서다
아직은 아직은 한다만
바퀴의 구름은 자꾸만 짧아지고
실없이 강물쳐다 봄이 자주하네
맴은 먼산 임도로 가보지만
몸뚱아린 여기에 머문다
에고 - 에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