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b 구조

시마노 등급에 관하여

단석 2008. 11. 27. 12:26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듣고 접하는 회사는 아마 시마노일 겁니다.

생활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부터 고급차를 타는 사람들까지 보통 자전거에 시마노 부속 하나 이상씩은 가지고 있고

흔히 말하는 시마노 등급이 자전거의 가치를 매기는 척도처럼 여겨지기도 합니다.(구동계열에 불과할진데도 말이죠)


물론 그런 구분자체가 무의미한 것도 아니고, 상당부분 맞아떨어지기도 합니다만, 많은 함정이 숨어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MTB 컴포넌트 중에서 가장 중요한 프레임, 서스펜션, 휠셋 등이 구동계열보다 자전거의 질에 훨씬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간과하기 쉽기 때문이겠죠.

그래서 짧은 지식이나마 시마노 부품에 관한 내용을 3개의 글을 통해 정리해보려고 합

시마노 MTB 등급은 오해되고 있는 측면이 많아 보입니다.


일반적으로 시마노의 MTB 등급은 높은 것에서 낮은 것 순으로,

XTR-Saint-XT-LX-Hone-Deore-Alivio-Acera-Altus-(Tourney) 정도라 알려져 있습니다.

(Tourney의 경우 이제 시마노 정식 라인업에서 빠지고 알투스(Altus)로 합쳐지는 것 같아 괄호를 쳤습니다.)

알리비오, 아세라, 알투스는 MTB형태를 모방한 생활자전거(Street Bike)에 쓰이는 부품군으로써 보통 뒷기어가 8단(알투스는 7단도 포함)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본격적인 MTB 라인업으로서의 의미를 가지는 것은 뒷기어가 9단 이상인 Deore 부품군부터라 할 수 있습니다.

시마노는 보통 라이딩 스타일을 4가지로 나누고 데오레 이상급 부품군을 설명합니다.

XCR(Cross Country Racing)-XC(Cross Conunty)-AM(All Mountain)-FR(Free Riding)이 시마노가 나누는 라이딩 스타일 혹은 특성인데(뒤로 갈수록 거친 라이딩), 이에 따라 가장 알맞은 부품 군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XTR은 주로 크로스 컨트리 레이싱을, XT와 LX와 Deore는 크로스 컨트리를, Hone은 올 마운틴을, 세인트는 프리라이딩을 그 주된 용도로 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런 구분은 딱딱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중첩되는 부분들이 있으며, 따라서 각각의 부품들을 얼마든지 혼용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각각의 부품군을 설계할때 개발자들이 주된 용도로 염두에 둔 것이라고만 생각하면 될 듯 합니다.

한 가지 재미있는 것은(나만 잼있나 -_-) XTR이 XT나 LX, Deore보다 거친 라이딩에 부적합한 부품군이란 점입니다.

일반적으로 시마노 등급에 대하여 가지는 인식은, '위로 올라갈수록 가볍고 내구성이 좋다' 인데 사실 XTR은 XT보다 상대적으로 얌전한(?) 라이딩에 어울리는 부품군이란 뜻입니다.

실제로 XT와 LX, Deore의 권장 서스펜션 트레블이 130mm이하인 반면,

XTR의 경우 100mm이하를 추천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XTR이 정밀성과 경량화에 초점을 둔 레이싱용 '명품'임에는 틀림없으나, 경량화에 필연적으로 수반되는 내구성 측면에 있어서는 XT보다 낫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또한 세인트와 혼의 경우 보다 거친 라이딩을 위한 부품군으로서 무게를 희생하는 대신 내구성에만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혼은 풀서스펜션 자전거의 새로운 형태로 떠오른 올 마운틴을 겨냥한 부품군으로서, 크로스 컨트리용 부품과도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프리라이딩과 크로스컨트리의 중간형태로 등장한 올 마운틴자전거의 특성에서 기인한 것이라 보입니다.

세인트는 다운힐이나 과격한 라이딩 스타일에 맞는 완전 내구성용 부품군(super heavy duty)이라 하겠습니다.

(세인트와 혼은 국내에서 구하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한강을 다니거나 ?에 있다보면, 올 마운틴 프레임에 XTR 풀셋을 달고 있거나, 비싼 것이 더 오래 갈 거라는 막연한 생각으로 XTR을 사시는 분들을 종종 보는데, 이는 상당부분 오해에서 기인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부분적으로는 맞는 측면도 있겠지만)



로드바이크 등급은 상위 등급부터 나열해보면,

Dura Ace- Ultegra - 105 - Tiagra - Sora 순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등급 외 부품(Non-Series Components)들도 꽤 있습니다.

소라는 뒷기어가 8단 구성으로 되어있으며, 티아그라는 9단, 105 이상급부터는 10단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05는 06년식부터 10단구성. 그 이전까지는 9단 구성)

각 부품군들은, 앞 체인링이 트리플이냐 더블이냐에 따라(즉, 앞기어가 3단이냐 2단이냐에

따라) 앞드레일러, 크랭크셋,뒷드레일러, 쉬프터 등이 다른 버전을 하나씩 더 가지고

있습니다

듀라 에이스와 울테그라는 보통 레이싱을 위해 맞춰진 고급 부품군들이고,

105의 경우 스포츠나 피트니스에 알맞은 형태라고 설명되어 있습니다.

티아그라는 레이크리에이션용 로드바이크,

소라는 가장 하위등급의 입문용 로드바이크 부품군이라 하겠습니다.



등급 외 부품은, 보통 oem으로 들어가는 완차용 부품군으로서 8,9,10단용이 모두 있으며,

싸이클로크로스용 켄티브렉이나 플랫바(일자바)용 부품군들도 여기에 속합니다.

로드바이크용은, MTB처럼 다양한 용도의 특성을 지녔다기보다 고급에서 저급 부품군으로서의 의미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듯합니다.


(3)Nexus


넥서스는 주로 저가형 생활자전거나 간단한 마실용(?) 자전거들을 타겟으로 한 부품군입니다.

체인 변속시스템이 아닌 허브 내장형 변속기를 채용하고 있으며, V브렉이나 켄티브렉, 혹은 로드바이크용 캘리퍼 브렉과 다른 롤러브레이크 시스템도 많이 쓰입니다.

변속도 레보쉬프터(스왈로우나 스램의 트위스터같은 그립쉬프터)형태를 주로 사용하는 듯 보입니다.

이 부품군들은 국내에서 구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시마노 MTB 구동계

대개 아세라나 알리비오까지는 유사 MTB용으로 쓰이며, 진짜 산을 탈 만한 MTB라면 데오레 이상을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 성능, 내구성이나 무게 등이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자사 부품간의 호환성은, 9단 아래로는 모든 등급간 호환이 가능하지만 10단은 9단 이하의 구동계와는 호환이 되지 않는다. 특이하다면 특이하게도, 로드 10단 레버와 호환이 가능한 건 산악 9단용 뒷변속기이다.

간혹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자들과 이야기 할때 뒷기어가 7단인지, 8단인지가 중요하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과거에는 알리비오 이하 제품군이 7단, 데오레 이상 제품군이 8단이었었다. 게다가 알리비오 이하 제품은 스프라겟이 일체형이라 업그레이드나 스프라겟 교체도 힘들었기 때문에 그걸 쉽게 설명하기 위해서 7단과 8단 차이가 중요하다고 했던것. 지금은 데오레가 9단, 10단 제품군을 이루는데, 구형과 신형이 혼재되어서 단순히 데오레, 알리비오 이런 이름만으로는 혼동이 올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 투어니 (Tourney) - 7단. 아래에서 언급될 로드용 구동계와 같은 등급. 저가형 입문용으로 주로 사용되나 3x7단 자전거의 숫자에 비해 보기 드문 부품이다. 그냥 시마노 트리거 변속기 시스템을 장착했다는 Shimano-SIS를 붙이는 21단짜리 유사산악자전거가 워낙 넘치기 때문. 다만 산악인증을 제대로 받은 자전거 중 21단 변속시스템을 쓰는 자전거에 일부 쓰인다. 아팔란치아 같은...


  • 알투스 (Altus) : 8단. 변속레버 모양이 7단짜리 변속기와 크게 다르지 않게 생겨먹은 경우도 많고... 다만 14년형부터 9단이 나오면서 아세라의 입지를 위협하고 있다. 게다가 시마노의 다단변속 기술인 래피드 파이어 플러스 기술을 14년형 알투스도 지원한다!) 9단 자전거를 구성할때, 초급~입문급에서 체감성능이 거의 없다시피한 스프라켓과 레버를 알투스로 많이 사용한다.


  • 아세라 (Acera) - M3000 시리즈, 9단. 유사 MTB, 하이브리드 자전거, 미니벨로 가리지 않고 많이 사용한다. 만만한 게 아세라다. 2011년까지의 M340일 때는 8단으로 나왔기 때문에 8단의 대표격으로 사용되었다. 3000대에서는 알리비오를 따라 섀도우 뒷변속기와 유압 브레이크 일체형 변속레버 등이 도입되었다. 9단 자전거를 구성할때, 뒷드레일러를 아세라를 많이 사용한다.


  • 알리비오 (Alivio) - M4000 시리즈, 9단. 2010년에 M430으로 풀 체인지되기 전의 M410에서는 8단이었는데, 이때는 가격이 아세라보다 비싸면서 같은 8단인데다 포지션이 생활차급과 입문급 사이에 어정쩡하게 걸려 있었기 때문에 채용되는 비중이 적었다. 어차피 아세라나 알리비오나 같은 8단인데 8단 만들려면 아세라 쓰고, 입문급으로 만들려면 데오레를 썼으니까... M430이 되면서 디자인이 완전히 달라지며 좀 더 입문용 MTB 부품스럽게 되었기 때문에 이젠 어느정도 입문급 대접을 받는 편이다. M4000부터는 좀 더 온전한 산악구동계의 모양새를 갖춘 상태, 또한 트래킹 (투어링이나 하이브리드용) 구동계로도 사용되는데 T가 붙은 모델이 바로 트래킹이나 크로스바이크용 모델이다.


  • 데오레 (Deore) - M610 시리즈, 10단. 일반적으로 데오레급 이상이라야 산을 탈 만한 MTB 취급을 받는다. 2011년에 발표된 2012년형은 Dyna-sis 적용으로 10단이 되었고, 그 이전까지는 9단이었다, 2013년에 메이저 체인지가 되면서 모델번호가 M61*번대로 변경되었다, 헌데 메이저 체인지되고 난 이후 편의성이 좋아져서 SLX 팀킬이 돼 가는 상황이다. (사실 메이저 체인지된 데오레가 사기스러울 정도로 나온지라...)


  • 데오레 LX (Deore LX) - T660 시리즈. 9단. SLX가 생기기 전에는 데오레의 상위 등급의 역할을 하고 있었지만, SLX가 나온 이후로는 데오레LX는 크로스바이크(하이브리드)용 컨셉으로 바뀌었다.


  • SLX - M670 시리즈, 10단. 데오레와 XT의 중간급 역할을 하던 데오레LX 등급의 위치를 이어받았다. 2010년에 Dyna-sis를 채택하면서 9단에서 10단으로 변경되었다. 로드의 티아그라와 비슷한 라인으로, 소라와 105사이에 끼여서 어정쩡한 라인이란것까지 비슷하다(...) 그리고 2015년 현재는 메이저체인지가 된 데오레 시리즈에 치여서 위치가 애매해진 상황이다. (데오레가 워낙 훌륭하게 나오기도 했고 SLX 위에는 M8000 XT가 있으니...)었으나 2016년 4월 15일 M7000시리즈 SLX가 발표 되면서 이젠 되려 XT를 위협하게 되었다. 10단/11단이고 전체적인 디자인은 XT에서 로고 하나 슬쩍 바꾼 정도이다 물론 10단 모델도 신형 XT스럽게 디자인이 되서 나왔다[1] 출시는 2016년 7월 예정.


  • 데오레 XT (Deore XT) - M8000 시리즈, 11단. 2010년에 Dyna-sis가 채택되면서 9단에서 10단이 되었다가 2015년부터 11단으로 변경. 시마노 부동의 콩라인.(...)그래도 로드의 105처럼 가장 내구성이 좋고. XTR보단 반응속도가 약간 떨어지지만 가성비가 좋은 편이다. 11단이 되면서 가장 큰 변경점은 XTR과 마찬가지로 스프라켓의 기어비와 프론트 싱글 추가인데 11-40T와 11-42T의 스프라켓이 마련되었다. 42T의 경우 XTR보다 먼저 적용이 되기 시작했다.


  • 데오레 XT Di2 (Deore XT Di2) - M8050/M8070 시리즈, 11단. 기본적인 구성은 M8000과 같으나 Di2가 적용된 물건이다. 2016년 9월 런칭 예정이며 11-46T(!)의 신형 스프라켓도 같이 나온다.


  • XTR - M9000시리즈, 11단(M980 시리즈까지는 10단). 시마노의 최상위 그룹셋. 반응속도가 밑에 있는 XT보다 빠르며, 경량이고 튼튼하다. 2010년에 다이나시스(Dyna-sis)가 채택되면서 9단에서 10단이 되었는데, XT나 SLX보다 10단 모델이 늦게 출시되었다. 그 때문에 XTR은 9단인데 XT와 SLX는 10단인 상황도 있었다(...). 11단부터는 많은 변화가 생겼는데, 스램의 아이디어를 상당부분 차용하여[2] 11-40T의 넓은 기어비를 가진 스프라켓을 사용하고 체인링을 한 장만 사용하는 방식이 가장 특징적이다. 물론 2단, 3단 시스템도 사용가능. 스램의 11단과 차별화되는 부분은 기존 9, 10단 시스템의 허브를 그대로 활용 가능해서 호환성이 비교적 높다는 점.[3] 앞변속기는 기존의 탑풀 다운풀의 양자택일에서 벗어나 사이드스윙이라는 새로운 케이블루팅 방식을 도입. 이름대로 옆에서 당긴다. 허브와 같은 일부 부품은 트레일용/크로스컨트리용이 따로 구분되어 있다. 티타늄 MTB 할아버지의 상징이기도 하다.


  • XTR Di2 - M9050시리즈. 전자구동계가 되면서, 단순히 변속을 전자식으로 바꾼 것 뿐만이 아니고 동조변속(Synchro shift)이라는 개념을 적용하여 앞변속과 뒷변속을 하나의 레버로 작동시키는 방식을 도입했다. 레버 하나만을 사용함으로써 조작을 간편하게 하고, 체인링을 한 장만 쓰는 방식과 다르게 고속의 기어비 확보도 가능하다. 전통적인 방식대로 양쪽 레버를 따로 써서 직접 조작하는 것도 당연히 가능.


  • 지 (ZEE) - 어반, 프리라이드와 다운힐 등의 용도로 나오는 내구성 우선의 구동계로, MTB 구동계로 분류되지만 라인 자체는 약간 다르다. M640 시리즈. 굳이 크로스컨트리용과 등급을 비교하자면 시마노에서는 SLX보다 약간 낮은 등급으로 취급하는 듯하다. 특징은 단차를 넘어갈 때의 간섭을 줄이기 위한 작은 크랭크나, 제동력 확보를 위해 듀얼 피스톤을 사용하는 브레이크, 다운힐 등에 적용하기 위한 넓은 허브 폭[4] 등이다.


  • 세인트 (SAINT) - M820 시리즈. ZEE의 상위 등급으로, 크로스컨트리 구동계로는 XT보다 약간 윗급으로 취급한다. ZEE와 같이 프리라이드, 올마운틴, 그래비티, 다운힐에 주로 쓴다. 제동성능은 말할것도 없고 일단 모든면에서 "짱짱하다" 모델번호는 800번대이며 그룹셋 구성은 크랭크 [5], 변속레버, 10단 뒷드레일러, 브레이크셋으로 구성된다. 예전에는 앞드레일러 (2단)가 별도로 있었으나 단종되었다. 브레이크의 경우 일반적인 2피스톤 유압이 아닌 4피스톤 유압으로 정말 강력하다. XTR 정도는 가볍게 쌈싸먹을 정도로 아주 강력하다.




 스램

스램(SRAM)은 미국의 회사로서 비교적 후발주자로서의 위치로, 시마노와 쌍벽을 이루는 구동계 회사로 성장했다. 시마노와는 달리 타 회사를 인수합병하는 활동도 활발히 진행했으며, 스램 산하에 소속된 회사로 서스펜션을 주로 생산하는 락샥(ROCKSHOX), 휠과 컴포넌트를 생산하는 집(ZIPP), 브레이크와 같은 제동 부품을 생산하는 아비드(AVID), 크랭크를 중심으로 구동계를 제외한 여러 부품을 생산하는 트루바티브(TRUVATIV)등이 있다. 초기에는 설립 당시에 유행하던 산악 자전거 구동계만을 생산했고, 도로 자전거용 구동계를 생산하기 시작한 건 비교적 나중의 일이다.

 스램 MTB 구동계

스램은 10단 구동계와 2단 크랭크를 시마노보다 먼저 생산하기 시작했다. 그립을 회전시키는 방식으로 변속하는 그립시프트(Grip Shift) 레버도 스램이 원조다. 시마노와 마찬가지로 일정 등급 이상에는 10단 구동계가 있지만 중간급 라인에서는 9단도 함께 생산하고 있는데, 스프라켓과 크랭크를 제외하면 시마노와 호환성이 없다. 시마노와는 다르게 브레이크 관련 부품은 AVID라는 자회사에서 만들어진다. x5 아래의 등급은 홈페이지에서도 언급조차 없는 등 취급이 별로 좋지 않다.

자사 부품간의 호환성은, 8단과 9단 사이에서는 등급과 관계없이 호환이 가능하지만 10단은 9단 이하의 구동계와는 호환이 되지 않는다. 10단의 경우 스램 로드 구동계와는 호환이 가능하다. 11단 구동계는 다른 구동계와 호환이 불가능.

스램의 산악용 구동계는 변속비가 1:1이라서 빠르고 정확한 변속이 가능하다는 주장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는데, 같은 개념을 9단 이하에서는 1:1이라고 부르고 10단 이상에서는 Exact Actuation이라는 이름으로 부르고 있다. 일정등급 이상에서는 뒷변속기 케이지의 움직임을 고정해서 바퀴 탈부착이 용이하도록 만들어주는 TYPE 2 기능이 적용된 뒷변속기가 생산된다.

그리고 2016년 X01, XX1에 새로운 라인업을 추가했는데 이젠 무려 12단(!) 이다. X01 이글(Eagle), XX1 이글(Eagle)인데 무려 10-50T라는 크고 아름다운 스프라켓이 달려있다.

  • x3 - 7단과 8단.

  • x4 - 8단.

  • X5 - 9단과 10단.

  • X7 - 9단과 10단.

  • X9 - 9단과 10단.

  • NX - 2016년에 출시되는 보급형 1x11단 구동계. 시마노 타입 카세트 바디와 호환성을 고려한 카세트가 특징이다.

  • X1 - 11단. XX1의 하위 구동계이다.

  • X0 - 9단과 10단. 과거의 최상위급 구동계이며 현재는 차상위급 구동계. 대체로는 X5, X7, X9가 중급용으로 취급되고 X0 이상 등급은 상급 구동계로 취급된다.

  • X01 - 다운힐 용 구동계. 7단, 10단, 11단. XX1 라인의 구동계로 체인링을 한 장만 사용하고, 다운힐에 필요하지 않은 저속용 기어비를 제거한 것이 7단이며, 10단의 경우 로드용으로 나온 카세트를 사용한다. 11단은 XX1과 거의 비슷하지만 내구성에 좀 더 비중을 뒀다.

  • X01 Eagle - 2016년 4월 런칭했으며 이젠 12단(!)이다. 1X12단이며 기존 XD바디와 호환이 가능하다 스프라켓 T수는 10-50T에 달한다. 가격은 1350$정도.

  • GX - 2015년경에 발표한 신규 라인업으로 2*10, 1*11, 2*11로 구성된다. 스램 최초의 2*11 구동계셋이며 M8000 XT와 경쟁하기 위하여 출시. 16년식 MTB 완차 일부가 GX구동계를 달고 나오기 시작했으며 마찬가지로 X01이나 XX1처럼 11단은 10-42T의 광범위한 기어비를 자랑한다. 10단짜리는 기존과 동일한 11-36T이다.

  • XX - 10단. 산악용 구동계 최초의 10단 구동계. 10단 뿐만 아니라 더블 크랭크를 메인으로 채용한 최초의 구동계이기도 하다.

  • XX1 - 11단. 산악용 구동계 최초로 11단을 실현한 구동계이다. 기존의 산악 구동계 개념을 완전히 벗어나, 체인링 한 장만을 사용하는 대신 스프라켓의 기어비 폭을 대폭(10-42T) 늘려서 넓은 기어비를 커버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대신 허브의 카세트 바디 디자인이 변경되어 타 구동계와의 호환성이 떨어졌다.

  • XX1 Eagle - 12단. 산악용 구동계 최초의 12단 아니 자전거 통틀어서 최초의 12단이다 싱글체인링 기준이지만 기어비는 더 넓어져서 10-50T에 이른다 2016년 4월에 런칭했으며 XX등급답게 가격은 1500$에 이른다.






MTB 구동계
시마노의 MTB 구동계는 크게 7가지로 나뉜다.
 
Altus(알투스) -> Acera(아세라) -> Alivio(알리비오) ->


 Deore(데오레) -> SLX -> XT (Di2) -> XTR (XTR Di2)
 
로드편에서 보았듯이 MTB 시마노 부품 역시 숫자가 따른다. 로드용과는 틀리게 숫자앞에 M이라는 숫자가 붙어서 아 이것이 MTB용 구동계 번호이구나라는 것을 쉽게 알수가 있다. 예를들면 로드 Dura-ace 뒷변속기 번호는 RD-9000이다. 반면 MTB구동계인 XTR의 뒷변속기 번호는 RD-M9000이라 표기한다.
 
그럼 이제 읽는법도 알았으니 본격적으로 각 구동계별 특징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자.
 
1. Altus(알투스) 구동계
1-1. 구동계 등급 : Altus
1-2. 구동계 번호 : M310~370
1-3. 구동계 단수 : 7/8/9단
1-4. 구동계 설명 : 구형 M310번대 알투스 구동계의 경우 7/8단이었지만, M370번대로 올라오면서 9단으로 변경되었다. 생활용 자전거에 두루 사용되는 모델이다.
1-5. 구동계 표 :



 


2. Acera(아세라) 구동계
2-1. 구동계 등급 : Acera
2-2. 구동계 번호 : M3000번대
2-3. 구동계 단수 : 9단
2-4. 구동계 설명 : 유사 MTB, 하이브리드, 생활자전거에 많이 사용되며, M340번 8단에서 M3000번으로 넘어오면서 9단으로 변경되었다.
2-5. 구동계 표 :



 


3. Alivio(알리비오) 구동계
3-1. 구동계 등급 : Alivio
3-2. 구동계 번호 : M4000번대
3-3. 구동계 단수 : 9단
3-4. 구동계 설명 : 2009년까지 M410에서 8단구동계를 사용하던 Alivio 구동계는 2010년에 M430으로 넘어오면서 9단으로 변모하였다. 일반적으로 Deore 등급부터 본격입문용으로 사용되었으나, Alivio가 M4000번대로 넘어오면서 입문용으로 Alivio를 많이 사용하기도 한다. 
3-5. 구동계 표 :



 


4. Deore(데오레) 구동계
4-1. 구동계 등급 : Deore
4-2. 구동계 번호 : M610번대
4-3. 구동계 단수 : 10단
4-4. 구동계 설명 : 2011년까지 9단이었던 Deore 구동계는 2012년 Dyna-sis적용으로 10단으로 변모하였고, 2013년형으로 넘어오면서 M610대의 번호를 부여받게 되었다. 본격적인 산악입문용으로 사용되는 구동계이며, 상위 모델인 SLX의 자리까지 위협할 정도로 상당한 가성비를 보이는 모델이다.
4-5. 구동계 표 :



 


5. SLX 구동계
5-1. 구동계 등급 : SLX
5-2. 구동계 번호 : M670번, M7000번대
5-3. 구동계 단수 : 11단
5-4. 구동계 설명 : XT와 Deore사이에서 조금은 애매한 포지션을 취했던 SLX는 2016년 M7000번대를 발표하면서 11단으로 변모하고 성능면에서도 XT를 위협할 만큼 많이 따라가게 되었다.
5-5. 구동계 표 :



 


6. XT 구동계
6-1. 구동계 등급 : XT
6-2. 구동계 번호 : M8000 번대
6-3. 구동계 단수 : 11단
6-4. 구동계 설명 : 정식 명칭은 Deore XT이지만, 주로 XT로 불리는 구동계이다. 2015년 부터 11단을 적용하고 있으며, 내구성이 좋고 가성비가 좋아 중급 산악용자전거에 많이 적용이되고 있다.
6-5. 구동계 표 :



 


7. XTR 구동계
7-1. 구동계 등급 : XTR
7-2. 구동계 번호 : M9000 번대
7-3. 구동계 단수 : 11단
7-4. 구동계 설명 : 시마노 MTB 구동계중 최상의 그룹셋으로, 가장빠른 반응속도와 강성 그리고 경량을 자랑한다.
7-5. 구동계 표 :



 


8. XTR Di2 구동계
8-1. 구동계 등급 : XTR Di2
8-2. 구동계 번호 : M9050 번대
8-3. 구동계 단수 : 11단
8-4. 구동계 설명 : 시마노사의 디지털 전동방식 구동계인 Di2(Digital Integrated Intelligence)가 적용된 XTR 모델이다.
8-5. 구동계 표 :




지금까지 시마노(Shimano)사의 MTB에 적용되는 구동계에 대해서 자세히 살펴보았다. ROAD 구동계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금액대인 것을 한눈에 확인 할 수 있다. MTB는 험로에 적합하게 설계된 만큼 ROAD보다 구조가 복잡하고, 구동계이외에도 많은 부속품들이 들어가게 된다. 추후 MTB의 구조에 대해서 자세히 살펴보도록하자.

2017   12






'mtb 구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헤드셋  (0) 2010.10.03
fox rp-23 , rp-2  (0) 2009.03.12
폭스 샥  (0) 2008.09.05
잔차 베어링  (0) 2008.06.27
브레이크,안장  (0) 2008.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