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셋

 

 

헤드셋의 장착 방식은 크게 2가지로 나눠집니다.

 

1. Threadless 방식 

    

요즘 일반 자전거에는 잘 사용되지 않지만 1인치 경륜프레임등에 많이 사용된다.

말그대로 나사산이 있는 헤드셋.

컵 위쪽의 나사가 물리는 두개의 고정너트(lock nut와 threaded race)가 30mm, 32mm, 34mm등 다양함

보통 32mm가 많이 쓰인다고..

 

 

 

 

2. Integrated 방식

    1). Press Fit 방식

    2). Drop-in 방식

 

오래된 클래식 사이클이나 생활자전거, 미니벨로 등을 제외한 거의 모든 프레임이 위 2가지 방식을 사용합니다.

 

라이더들을 혼란스럽게 하는 것은 헤드셋 방식의 명칭때문입니다.

제조사에 따라 표기를 달리하기 있어서 같은 방식임에도 혼돈을 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헤드셋의 방식에 따라 불리우는 명칭도 같이 알려드리겠습니다.

 

 
1. 스레들리스 헤드셋(Threadless Headset)

 

헤드셋의 나사산이 없다는데서 스레들리스 헤드셋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는데, 나사산이 없는 만큼

구조가 간단하고 무게가 가벼워진 것이 특징입니다.

여기에 내구성이 강화되고 헤드셋을 잘못 설치해도 프레임에 미치는 영향이 작기 때문에

우리가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헤드셋 방식입니다.

단, 헤드튜브에 무리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카본 프레임에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2. 인티그레이티드 헤드셋(Integrated Headset) - 속칭 인티방식이라 불립니다.

 

 

헤드셋의 베어링 컵을 없애고 프레임의 헤드 튜브 안쪽에 오목하게  베어링 컵 자리를 만들어서 장착하는 방식입니다..

스레들리스 헤드셋은 베어링이 헤드튜브 위와 아래 부분에 있지만 인티그레이티드 헤드셋은 헤드 튜브 안에

들어간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겉 마무리가 깔끔하고 베어링 컵을 따로 떼어낼 필요가 없어서 베어링 교체가 쉽습니다.

 

 

 

인티그레이티드 헤드셋(Integrated Headset)은 크게 두가지로 나눠집니다.

 

 

* Integrated 방식 - 또는  Drop-in 방식으로 불립니다. 

 

 

 

 

 

초기의 Integrated  방식으로 헤드튜브에 바로 베어링을 넣기 때문에 외형이 깔끔하고 무게가

가벼워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단, 프레임 내경과 베어링이 정확히 일치해야만 하며 큰 충격에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최근에 드롭 인 방식을 사용하는 프레임들은 전용 헤드셋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Internal 방식 - 세미인티방식,  컵방식,  Press Fit 방식 등으로 불립니다.

 

 

1)  인터널(INTERNAL) 방식

 

아래 사진과 같이 컵처럼 생긴 방식이다.

베어링이 프레임 안쪽으로 들어간다.

크리스킹 헤드셋이 대표적, 강도에 대한 신뢰성이 높아 산악용에 많이 쓰인다고..

 

 

 

 

2) 인티그레이티드(INTEGRATED) 방식

 

아래와 같이 컵처럼 생긴 부분이 없이 납작하게 생겼다.

헤드셋 컵을 없애고 프레임 헤드튜브를 헤드컵 형상으로 가공하여 베어링이 프레임과 바로 접촉하는 방식.

주로 로드차에 많이 쓰인다고..

 

 

 

 

  

 

3) 세미 인티그레이티드(SEMI INTEGRATED) 방식

 

인티그레이티드에 작은컵이 달려있다. 생김새는 인터널+인티그레이티드와 믹싱된 모습이다.

 

 

 

베어링을 금속제 컵에 씌어서 헤드튜브에 박아넣기때문에 무게는 좀 늘어나지만 내구성이 강한것이 특징입니다.

 

 

 

 

정리하면,

 

헤드셋엔 스레들레스방식 과 인티그레이티드방식 (속칭 인티방식)이 있다.

인티 방식은 베어링만 들어가는 드롭인 방식과

베어링이 컵에 쌓여서 들어가는 인터널방식 (세미인티방식, 컵방식, 프레스핏방식)이 있다

 

 

 

 

헤드셋의 구경

 

사이클, MTB 모두  거의 대부분 1과  1/8인치 헤드셋이 사용되고,

프리, 다운힐 프레임에는 1과 1/2인치 헤드셋이 사용되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사이클이나 MTB 카본 프레임에 상단은 1 1/8인치, 하단엔 1 1/2인치의 헤드셋들이 사용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헤드셋 분해하기

 

 

1. 스템을 스티어러에 고정시키는 볼트를 풀어낸다.
이 볼트를 풀면 스템이 분리되지는 않지만 스템과 스티어러가 서로 각각 움직일 수 있게 된다.

 

2. 캡의 나사를 풀어낸다.
완전히 풀어내어 캡을 분리해 낼 수 있다.

 

3. 스템을 스티어러에서 분리한다.
스템을 스티어러 튜브에서 뽑아내어 완전히 분리한다.  이 때 각 케이블들을 잘 정리해 두어야 한다.

4. 헤드셋을 고정하는 링을 빼낸다.
일반적으로 플라스틱으로 만든 쐐기 모양의 링을 많이 사용하지만, 고급의 경우 고무 링이 내부에 들어있는 알루미늄 링을 사용하기도 한다.
이것의 경우는 조금 강한 힘으로 빼내면 쉽게 빠진다. 하지만 쐐기 모양의 링은 얇은 드라이버 등을 사용하여 빼내야 한다.
이것을 빼내면 서스펜션 포크가 스티어러와 함께 분리됨으로 조심하자.

 

5. 서스펜션 포크와 스티어러를 뽑아낸다.
아랫 부분 헤드셋의 베어링이 빠질 경우가 있으므로 조심해서 해야 한다.

 

6. 윗 부분과 아랫 부분의 헤드셋에서 베어링을 손으로 뺄 수가 있다.
카트리지 형식의 실드 베어링의 경우는 분해할 수 없다.
하지만, 대부분 볼 베어링을 사용하므로 손으로 빼내면 된다.

 

7. 이와 같은 상황에서 헤드셋을 완전히 분해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공구가 필요하다.
물론 드라이버와 망치를 이용하여 할 수도 있지만, 자칫 자전거를 상하게 할 수가 있다.

8. 공구를 사용하여 헤드튜브에 고정된 헤드셋을 분리한다.

 

9. 스티어러 튜브에 있는 레이스를 드라이버와 망치를 이용하여 분리한다.

10. 마지막으로 별모양 너트가 스티어러 튜브 안에 있다.
이것은 재활용품이 아니므로 계속 그곳에 끼워서 사용을 하거나, 새 것으로 바꿀 때는 긴 드라이버 등을 이용하여 아래로 빼내야 한다.

 

 

 

헤드셋의 조립 순서

 

1. 별모양 나사를 스티어러 튜브에 삽입한다.
특별한 공구가 있고, 그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2. 레이스를 스티어러 튜브에 끼운다. 공구를 사용하면 쉽고 편하지만 없을 경우는 큰 드라이버와 망치를 사용하여 끼워야 한다.

 

3. 아래 위의 헤드셋 부분을 헤드튜브에 끼운다.
이것도 공구를 필요로 하는데, 안 될 경우 나무와 망치를 이용할 수도 있다.
하지만 공구를 사용하지 않으면 쉽지 않다.

 

4. 베어링에 충분한 그리스를 바른 후, 헤드셋 부분 안에 넣는다.

 

5. 포크와 스티어러 튜브를 삽입한다. 스티어러 튜브에 그리스를 얇게 바르는 것도 좋다.

 

6. 윗 부분 헤드셋에 끼워지는 여러 가지 링들을 끼운다.
베어링을 덮는 링이 있고, 고정시키는 링이 있다.
그 외에도 높이를 조절하는 링도 몇 개 있을 수 있다.

 

7. 스템을 스티어러 튜브에 끼운다.
이미 핸들바와 케이블이 모두 연결된 상태라면 케이블이 서로 방향이 바뀌지 않도록 해야 한다.

 

8. 캡을 스템의 위에 끼우고 고정나사를 조인다.
고정나사는 별모양 너트에 조여지는 것이기 때문에 너무 세게 조이게 되면 별모양 나사가 깨지게 된다.
그러므로 핸들이 부드럽게 움직이고, 앞 브레이크를 잡고 핸들을 움직였을 때 헤드셋에 유격이 느껴지지 않으면 된다.

 

9. 스템을 고정한다.
스템의 위치를 정확히 맞춘다음 고정 나사를 이용하여 스템을 고정시킨다.

 (작업후 자전거 앞 뒤 부레이크를 잡고 앞으로 뒤로 밀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