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b 타기

101030-----봉평---------- 흥정산42

단석 2010. 10. 30. 23:02




봉평-운두령,흥정산99.gpx


코피 터지는코스





봉평-보래령,흥정산85.gpx






 

 

봉평-흥정산42.gpx

 


                                                        

 최고의 단풍구경을 할수 있다는 잔차 코스    ( 하지만 날짜를 잘 맞추어 와야한다 , 단풍은 금방 날라가버리니 )

 

 라이딩코스


 201년 10월 30 일              TIM - 3/56      DST - 41    AV - 12     MAX - 45.6      ALL TIM - 6/10

 

들이댐------ - 영동고속도로 - 면온 IC - 보광휘닉스파크 -흥정계곡 - 허브농원-무의분교 ( 폐교)              서울 ~ 출발지 = 1/10   약 150 km

 

라이딩  - S - 1  ~ 7 - S

 


 S - 출발지-도착지 .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봉평초등학교 무의분교.         한데 무의분교는 오래전에 벌써 폐교가 되었다.

 

 5 시에 출발하여 중부고속도로---- 이른 새벽이지만 늦은가을의 주말을 즐기려 제법 차량들로 분빈다. 하지만 그리 지체없이 영동 고속도로에 편승하고

원주를 지나 면온 ic를 빠져나와 휘닉스스키장으로 향한다.  아침을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해결할려다  스키장을 개장 했다는 소식에 스키장 앞에 가면 식당들이

있다는 걸 예전에 스키장 시즌권을 구입하여 저녁마다 스키 타러 다닐때 보아둔 기억으로 -------스키장 앞에서 해결 할려고 했으나...

 

오판1-- 훤하게 켜져있고 분빌것이라는 스키장 앞에는 아무것도 없다. 야간 스키도 없고.  겨우 문을연 한곳에서  황태 해장국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지체없이 흥정계곡으로 고고.

 

계곡으로 들어서자 조용한 아침의 시간을 맞고,    아래 계곡으로 흐르는 맑은 물은  깨끗하다못해  푸르디 푸른 색을 비추고.

      흥정계곡 입구를 지나고 유명한 허브나라농원에서 2킬로쯤 더 올라가면   좌측 다리가 있고 ,  우측에 아담한 운동장이 보이는 이곳.

운동장에는 한동의 야영객도 있으며   조깅을 하는 사람도 있고 ...                  이른 새벽의 활기찬 전경이다

     다리옆 분교앞 소나무사이 조그만 공터에 주차를 하고 ,    잔차를 부리니  우리 모습이 신기했는지 산책하시던  어른신 한분이 곁에서 말로서 거더신다.

 

 

 어른신 한데 한컷 부탁하고.   위풍도 당당하게.( ?? )               매번 출발선에서는 항상 당당하다 설레임과 함게.

하지만- 그당당함도 잠시후면 꽁무니 내리고 허거덕 거리기가 일수.  반복의 연속이지만  또  알고도 반복 할수밖에없는 우리내 인생이 아니던가.

수분후에 일어날 일 이지만.   아무튼간에 우린 당당하게 버티고 선다.

 

 곧은골 을 향하여 서리도 아직 마르지 않은 이길로 힘차게 돌리며 나아간다..     좌측 이 깊은 산골에 왠?  황토찜질방이...?

흥정계곡은 펜션 1번지라고 하더니..명성에 못지않게 계곡입구 부터 즐비하고,  거기다 안쪽 젤 깊은곳에 찜질방 까지 떡하니 자리잡고 있다..재밌네.

 

오판2--늦었다. 아뿔사 ..  핸들바를 잡은 손가락에 찬기운이 메몰차게 스려온다..  아 -- 여기는 겨울이다.    맘한곳에 아니다라는 부정의 단어가 번쩍 스쳐가고

베낭을 뒤져 잔차 정비할때 비상용으로 넣어둔 실장갑을 꺼내여  시려오는 손을 조금이나마 감싸주면서

고개를 돌려 좌측으로 본 계곡에는......앙상한 나무 가지만 무성할뿐이다.        우리가 찾는 그아름다운 붉은 단풍은 아무리 둘러보아도 없다.--사방 팔방--

 

  화명동계곡

문득 생각나는것이  강원도의 세월은 보통의 세월보다 2 달을 빨리간다는 말을 들은것이 생각나지만.

이렇게 앙상한 가지만 무심히 쳐다보게 될줄을 ...

계곡에서 밀려오는 아침 찬공기는 라이더를 움츠리게 만들면서    곧은골을지나고 여기 화명동 까지 실망으로 끈을있는다.

제일의 단풍 라이딩가자고 꼬셔서 새벽잠못자면서 여기까지 델고온 번짱인  나.....       일행들 볼 낮은 없고 오로지 땅만보고 힘든 업힐만 할뿐이다.

해는 버--얼서 뜨서 하늘은 환하지만  여기 화명동은 아직도 잠 들깬 아침이다.           다만 키큰 전나무 꼭지에만 작은 햇살을 비추니......

 

1 - 장곡현 삼거리                         좌측으로      우측으로 2킬로가면 불발현 삼거리

" 단풍 어디 어디에 "   패달 발버면서 연신 좌측 계곡을바라보며  단풍 내놓으라고 궁시렁 대는 일행들의 책망을 들으며 어느듯   7 km 를 올라온 여기.

장곡현 삼거리 .    1시간이 걸렸다.            단숨에 올라온 터라 ,  여기서 잠시 숨도 돌리고 다시한번 산천을 바라보며 크게 숨을 들이킨다.

너무 빨리 온거 아녀...?   구경도 좀하면서 널널 모드로 가면 안 될까.......

 

 2 - 삼거리  차단기 나와 좌측으로 다운              우측은  100 m 진입후 길없음

여기서부터  56번도로  생곡.  생곡슈퍼까지 하염없는 딴힐길이다.   단풍구경도 못하고 깅깅대며 업힐한 화에-

분 풀이라도 하듯 ,  좌우 살필 겨를도없이 거침없이 내려온다. 여기서  보상을 받으려고.........바닥이 모래 잔돌이고 아직서리가 걷히지않아 조심해야 한다.

 

 

 

 

 


  한컷 잡아본다.   자연이란 상황에 따라 별도의 아름다움이 있는법.

 

 거침없이 내려가는 라이더 ....    겨우 한번 누르고(찰각)  따라가기 바쁨.

저물어 가는 시간과 .....쫒기듯 저  산너머로 넘어가는 이가을 의 꽁무니를  떨쳐 버리고 .라이더는 급히 다가오는 초 겨울의 손을 잡고 내 달린다.

무엇이 그리도 이겨울을 그리워하고 . 한이불덥고 고락을 같이한 조강지처 버리는 바람난 이웃집 김서방 같이..                     한순간에 떨쳐 버리는구나.

          나는    달리고 싶지 않다 .  맨 뒤에서  천천히 페달질 하면서 ,  알록 날록 남아있는 여운의 단풍 구경을 하고.

다 떨어지고 몇잎 남은 그 잎새를 보며 한여름의 녹음을 그리워하며, 정선 동강 물속에서 장구치던 일이 새록 새록 떠 올린다.............................아

 

 

 3 - 동네 벗어나 56 번 도로 만난 삼거리 좌측으로

 

4 - 생곡슈퍼  앞 신호등  좌측으로 ( 막걸리한통 산다는게 깜빡)                                    5 - 생곡저수지

     여기서 좌회전 하지말고 직진하여 조금가면  좌측에 맛있는  유명한 생곡막국수집이 있다


6- 머 하는냐구요..?  몰라요    ----------    거져   우린 누가 시키는데로 하고 있을뿐이고...

7-차단기

 

 힘든 업힐만 하다가 쉬어가면서  찍사 사진없다며 뒤돌아가 오면서  연출로 .  바닥에 떨어진 저 낙엽  달랑  달랑 할때 왔어야 하는데.

 



 생곡슈퍼에서 구목령가는 배나무골까지 5,5 km 를 조금지나 우측 개울가에서  이른 점심을 해결한다. 사실 배는 고프지않지만

구목령을 넘어갈려면 많은 체력을 요함으로. 단단히 준비 해야 한다.

 

 8- 구목령 정상    배나무골 에서 여기까지 6,5 km    

올마에 2.35 타야로도  젤먼져 도착한 트로스. -------뒤로 올마에 6 학년 3반 형님    어제 밤새우고도 거뜬히뒤따라오신  챔피언님

그러고도 여유가 있어 환담으로----아즉 올라올 기미가없는 청솔님 기다리면서...

 

구목령(九木嶺) 은 홍천군서석면,  평창군봉평면, 횡성군 청일면 을 넘나드는 경계에 있는 고개로

오래된 고목이 9  그루가 있었다해서 구목령이라 불러졌덴다.    오대산 에서 ~ 양수리까지   남한강과 북한강을 가르는 능선인 한강기맥 중에서도 오지로 손꼽히는

구목령에서,  사진에보이는 좌측으로 1190 봉으로 향하는 길에는 천해의 야생화 전시장이고,

우측으로 덕고산으로 뻗어내리는길은 천년의원시림과 같은 산음을 즐길수있는 길이다.

 

우리는 여기까지 정말 힘들게 올라온다. 결코 쉬운길은 아니다. 허벅지 근육이 당기고 당겨야만 오를수있는 고개.

단풍 구경은 못하더라도 구목령 업힐은 도전 해볼만하다. 하염 없이 끊어질듯 하면서도 끊어지지않고 돌고 도는 구목령 가는길......

 

 

 구목령 에서 1190 봉 가는길 옆으로 비스듬이 붙어있는 다운길.....  출발점 까지 한번도 쉬지안하고 가는 딴힐길

천년의 원시림이 살있는듯한 길.  예측대로 9 월말이나 10 월초에 온다면 감탄에 감탄을 할번한  길인것 같다.

허나----다운길에는 항상 복병이 있는법. 돌밭 다운길은 조심해야 한다, 다행이 우리 일행은 아무런 슬립도 없이 잘 내려간다.

 



   여기가 정말 단풍 계곡인듯..

 

 내려 가고 싶지 않지만.

 


 다-- 내려 왔다   출발지 옆 계곡.

다음에 올때는 일박을 하면서 운두령 임도를 쓸으면서 봉평 " 메밀꽃 필무렵" 의 이효석 생가도 들러보고 ,메밀국수. 전병도 맛보고 거러고 싶다.

내려오는길에 허브나라농원 주차장에는 주차들이 차곡 차곡하고 관광버스가 쉴새없이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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