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부 삶

단석 2011. 2. 12. 17:56

아무 자취도 남기지 않는

 발걸음으로 걸어가라.

닥치는 모든 일에 대해

어느 것 하나라도 마다하지 않고

긍정하는 대장부(大丈夫)가 되어라.

 

 

 

무엇을

 구(求)한다,

버린다 하는 마음이 아니라

오는 인연 막지 않고

가는 인연 붙잡지 않는

 대수용(大收容)의 대장부가 되어라.

 

 

일체(一切)의 경계에 물들거나

집착(執着)하지 않는 대장부가 되어라.

놓아 버린 자는 살고

붙든 자는 죽는다.

놓으면 자유(自由)요 집착은 노예(奴隸)

 

 

 

 왜 노예로 살려는가?

살아 가면서 때로는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도 있고

설상가상(雪上加霜) 아니되는 경우도 있다.

그런다고 흔들린다면

 끝내는 대장부가 될 수 없다.

  

 

이 세상에 빈손으로 와서

빈손으로 가는 데 무에 집착할 것인가?

짐을 내려 놓고 쉬어라.

쉼이 곧 수행(修行)이요

대장부다운 삶이다.

 

 

   짐을 내려놓지 않고서는

 수고로움을 면할 수 없다.

먼 길을 가기도 어렵고

홀가분하게 나아가기도 어렵다.

자유를 맛 볼 수는 더욱이 없느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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