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b 타기

14420-----양평------------양평역~양자산~항금리70

단석 2014. 4. 20. 21:23

 

 

양평-양자산.항금리70.gpx


                           

 

 

집에서 팔당까지---점프-양평역 10 시출발---세월리---양자산명품리임도---양자산주어리임도---항금리---퇴촌---팔당---고골---성내천 6 시 도착

총 라이딩= 83 km   평균속도=8.7 km    최대속도=54 km

 

 

 

 

 

녹음이 짙어가는 늦봄의 꼬랑지에서

  어쩌다 난 귀한 휴일을 붙잡고 

열나게 달려서 도착한

여기 -

 어느 시골동네 정자.

 

탁한 막걸리한잔 나누면서

 망중한을 즐긴다.

 

건너

 

그림같은 집에서 느닷없이 들려오는 장구소리

아하---

뉘신지는 모르지만

삶의 여유가 부럽소이다.

 

 

정말 오랜만에 접해보는 임도 라이딩-------힘들어오    헬멧으로 떨어지는 땀방울을 본지가 언제 이던가.....

임도계곡물로 라면을 끊이고  그냥  그냥 옆에있는 쑥을 한웅큼 넣었더니------------

맛이  기가 막히더이다     ---  새로운 발견

 

1번지점  

임도 정상에서  양지쪽에 난 향기지독한 쑥과 사약같이 쓰디쓴고들배기를 베낭에 슈셔넣으며  시골 처녀 봄 맞이 나온냥 가심 설레인다

그리고는  멜바로 허거덕거리며 능선으로................

 

주어재    올라서다     좌측=앵자봉가는길   우측 = 양자산가는길

 

능선에서 항금리로 가는 싱글길  옛 우리조상님들이 봇짐메고  한양가던길이다----------다래순이 지천이다

신나는 싱글 다운길

 

능선 에서 작은 두릅한쪽을 입에 넣었더니  썁살한 그 향이 오래도록 입안에서 맴돌아  전나무 다운길이 한결 가볍구만

 

작은마누라 품속같이 포근한 시골동네 항금리를 지나고 

수많은 라이더들의 훈련길인 염치고개를 육두문자로 넘고

 휴일귀경의  자동차무리속을 스처지나고

팔당을 지나고 고골을 넘어-----------6시 안식처로 도착..............이렇게   또   하루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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