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b 타기

1466-----2박3일(충주)------충주~오천길~금강~군산270

단석 2014. 6. 9. 08:25

 

 

 

충주-오천길~금강~군산270.gpx


          

 

 

 

6월6일 동서울터미널 충주행 7 시---충주---수안보---연풍 행촌교차로( 오천길 시작)---괴산---증평---청주(1박)

 

세종---공주---부여( 백제보 )   2박

 

강경---군산---동서울

 

270 km   2 박 3 일

 

 

 

 

 

2박3일 1일차   충주~청주

 

6 시 30 분 잠살철교--  어김없이 오늘도 해는 힘차게 뜨오르고   함게 희망찬 라이더는 굴리는패달에 힘이 넘친다

하지만 터미널에 도차 해보니.....수안보행 버스를 예매는했지만  먼져온 라이더들의 잔차는  3개의 화물칸을 모두 채워버렸다.

바로 옆 충주행 2 번째 주자 버스는 자리가 비었다.  서둘러 수안보행을 취소하고  충주표 를 3 개 를 구입  화물칸에 잔차를 넣는다

 연휴라 바로 뒤로  잔차를 끌고  자리를  찾는 라이더들의 일부는 포기하고

잔차를 넣었다고 안심하고 자리를 앉음과 동시에  앗차 하고 무릅을 쳐보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   판단미스  괴산으로 가야하는데 충주라

3일간의 여정이 바쁘게 그려진다

 

머리를 굴려 충주에서 연풍으로 점프를 할려고 잔차를 들여대여 보니 1 시간 후에 출발 한댄다

1 시간을 여기서 우물 쭈물 하느니  가자----------------------

하고 호기있게 출발은 하지만  270 킬로의 긴 고달픈 여정의 출발선으로....ㅠㅠ

 

수주팔봉

 

수안보

 

 

소조령

 

연풍행촌교차로   여기서 문경세재 와 오천길의 갈림

 

 

 

 

 

 

 

 

 

 

살다 보이

머 별것 없더라.

 

걸타고

 내가 아주 오래산 선인은 아니지만

많이 배운넘 같이시부리는거도 아니지만

 

아여튼간에--

 

살다 보이

머 별것 없더라.

 

흔히들 말하는 쩐도 아니고

주둥이 나불대는 많이 배운것도 아니고

어께힘주는 권력도 아닌것 같더라.

 

구냥

오늘같이

세상일 모다 잊고,

 

남의 힘 빌리지않고

무식하게 순전히 내 다리 힘 만으로

 

가고 싶은곳으로

갈수 있는곳으로

 

가서

 

그냥 바라다보며

 

웃는거이.....

 

 

 

 

 

 

청주 문암생태공원 옆 무심천 둔치 1 박지------출발에서 111 km

잔차 여행중에서도

가장 설레고 행복한 때가 언제인지 아니?

바로

요때

잠자리 구축 할때이다

알-간

 

2박3일 2일차   청주~부여(백제보)

 

 

 

아침을 맞는다-    낮선땅에서  맞이하는 아침은 항상 설렌다  또 오늘의 갈길이 있으니깐

 

 

 

 

나그네 길 또 떠난다.

 

무침천에서의 하루밤 정을 떼고

 

금강으로 향하며

 

낮선 땅으로 정 붙이러

 

만나면 헤어지고

 

헤어지면 또 만나는게 아니겠나

 

뒤 돌아보며 서러 마라

 

서럼 보다

 

더 값진 내일이 있다고.....

 

무지의극치로 매번 속으면서도

 

 

 

오송 ktx 아래

 

 

 

 

 

 

 

 

 

 

 

 

 

 

 

 

공주 석장리박물관

 

 

 

 

 

 

 

 

 

 

백재보

 

 

 

백재보

 

 

둘러보고 둘러보아도 맨땅에 잔차길뿐이고  그 길도 울퉁 불퉁  지들 맘대로 해 놨더라

할수 없이 여기에 자릴 잡았다.  나그네야 원래 가다가 길바닥이라도 앉으면 내 자리요  누우면 내 침대가 아니겠나

 

야심한 밤에 도둑넘 같은 셋이서 백제보 위를 산책한다

 

2박3 일  3 일차    부여(백제보) ~ 군산

 

백재문--알바구간

 

 

 

 

 

저 끝없는길로   뙤약볕 아래로 무신 지럴로  저러고 다니는지 모르겠다....

그대여--   묻지마라   아무것도 묻지마라    미친넘같이 저러고 가는넘 만이 알길이고---    또   ----  모를 일이로다

 

 

 

석성천  현내천 금강  이 만나는곳

 

 

 

릴로  뜨 다니는누치 한번 잡아 볼라꼬-----

 

 

성당포구

 

 

 

혼자서 서울서 국도타고 내려온 용감한 아가씨-------- 나는저 나이때  무얼 했나

잔차무게 줄인다고 몇백만원씩 투자하는 아자씨들 좀 보소----커다란 파란색 물통이 보이는가

밥맛없다 투정하는 아그들아 좀 보게나------물통옆에  꿀빵한봉지가 보일것이여  아마도 투정자 들은 맛없다 안먹을것이나

                                                             고된 라이딩중 배고픔에 하나 먹으보면  정말 꿀맛이지   무경험자야  어찌 알겠냐만  먹는것에 투정 말거라

 

잔차  타는일은 자신과의 싸움이다. 희미하게 보이는 머나먼 저 길을 오직 두 다리에 의존하며 달려바라

 

달리다 달리다보면 머리도 맘도 그 아무것도  존재하지않는 무의 세계로 들어가게 될때가 있다

그 때는 고통도, 짜증도 , 미움도 ,사랑도  아무것도 없다   새털같은 가벼운 몸으로 허공을 날게 될것이다

경험해 보라---

 

군산 시내를 향해 피치를 올리다----------맞바람을 맞으면서

 

 

 

 

 

군산 종합수산센타 앞

 

2 층에서 한마리 회치고   다시 시외버스터미널로   4 시30분  고속버스에 찌든 몸뚱아리를 던져 넣고선

의잘 뒤로 젖히먼서  눈을 감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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