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무

단석 2017. 5. 29. 00:07





아침에 일어나보니

식탁위에 요러쿰


분명 엇 저녘에 시도했던것 같운데...


말없이 한참을 바라보다

보다가

싱크대로 버리곤

애써 외면하듯

지운다.


뒷 베란다 연창문사이로

등교하는 학생들의 웃음소리가

아파트 벽을 타고 하늘로 나른다.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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