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보니
식탁위에 요러쿰
분명 엇 저녘에 시도했던것 같운데...
말없이 한참을 바라보다
보다가
싱크대로 버리곤
애써 외면하듯
지운다.
뒷 베란다 연창문사이로
등교하는 학생들의 웃음소리가
아파트 벽을 타고 하늘로 나른다.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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