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에서 뿜어 나오는 하이얀 수증기
철 이른 날씨에 늙은 라이더는
온몸을 던져 저항해 보지만
감히...
이태까지 없었던 쉼자리
갈수록 늘어지는 패달링
오리털 패딩이 억수로 포근한날
따스한 커피 한잔이 그리워지고,
오가는 산책이들사이로
맘은 벌써 달려 안방이 그립다.
한숨에 달리던 저길이
오늘은, 갈수록 멀리로만 보이니
하늘이시여 워찌 이다지도 무심하나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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