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음과 대처

자전거 소음 원인과 대처
	대개의 소음은 우리의 느낌에 의해 짐작되는 것과는 전혀 다른 곳에 원인이 존재합니다. 일반적으로 많이 통용되는 소음의 원인들을 나열해 보겠습니다. (말씀드렸듯이, 아래에 나열하지 않은 전혀 다른 곳에 원인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모든 문제들에 공통적으로, 마찰이 발생하는 곳에 WD-40이나, 윤활유, 구리스 등을 이용하여 마찰음을 없애는 방법이 사용됩니다.
① 페달 밟는 것과 박자를 맞춰 소리가 난다.
	<예상되는 원인> - 페달과 크랭크의 고정 - 크랭크와 비비의 고정 - 비비의 고정 - 신발 클릿의 고정 - 페달 자체의 기계적 고장 - 체인링 볼트의 고정이 불량한 경우 - (간혹) 앞디레일러 변속줄과 크랭크와의 마찰.
	<대처방법> (순서대로, 원인이 밝혀지지 않으면 계속 다음 단계로) 먼저, 크랭크를 손으로 돌려보며 걸리는 곳은 없는지 확인한다. 다음, 신발 또는 클릿의 문제인지 확인하기 위해, 다른 신발로 타본다. 다음, 페달을 제거하고, 정상적인 다른 페달을 장착한다        (이때, 나사산에 구리스를 발라서, 마찰로 인한 소음 발생 위험을 없앤다) 다음, 크랭크 고정 볼트를 조여본다        (풀었다가, 구리스를 발라서 다시 조립하면 더 좋다) 보통 이정도에서 반드시 원인이 밝혀지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아직까지 해결이 안된다면 비비를 풀어서 손으로 돌려보며 상태를 확인하고, 비비의 나사산과, 프렘 비비쉘 나사산에 구리스를 넉넉히 바르고 재조립한다. 체인링 고정 볼트 5개를 다 풀고 체인링의 고정 구멍 주위를 깨끗이 닦고, 고정 볼트 또한 깨끗이 닦은 다음 구리스를 볼트에 듬뿍 발라 다시 조립한다. 이렇게까지 다 해보고 그래도 소리의 원인이 밝혀지지 않는다면, 심각하게 고민을 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 흔히, 비비(BB:Bottom Brackets)를 가장 먼저 의심하는 분들이 많은데, 비비가 고장나서 소리가 나게 되는 경우는 대단히 드물기 때문에. 앞서 말씀드린 모든 원인을 먼저 점검하신 후에,, 최후에 비비를 의심해보기를 권장드립니다.
② 바퀴 돌아가는 것과 박자를 맞춰 소리가 난다.
	<예상되는 원인> - 속도계 자석이 센서를 지나가면서 내는, 속도계 센서의 스위칭소리가 가장 유력. - 스포크 장력 조절 문제, 스포크에 금이간 경우, 니쁠이 망가진 경우 - 림이 휘어서 브레이크 슈에 닿았다 떨어졌다 하는 소리. - (드물게) 허브에 기계적 결함이 있을 때 - (드물게) 타이어나 미세한 철사 조가리가 박히거나,    림의 표면에 알미늄 조각이 튀어나오거나 해서..    회전시에 브레이크암이나 슈를 부딪히며 내는 경우가 있음
	<대처방법> - 속도계 센서 스위칭 소리는.. '�, �, �' 혹은 '띠딕, 띠딕..'하는 소리가 난다.    조용한 곳에서 바퀴를 돌리며 관찰해 보면 쉽게 구별할 수 있는데    지극히 정상적인 경우로서 소리를 없앨 수가 없다. - 스포크끼리 붙어있는 부분에서 소리가 나거나,    니쁠/스포크의 나사산에서 소리가 나는 경우가 있는데.    니쁠 부분에 WD-40 등을 뿌려서 윤활을 하는 방법도 있고.    스포크 장력을 더 세게 해주어야 할 필요가 있을 때도 있다.    → 전문가에게 의뢰 - 림이 휘어서 닿았다 떨어졌다 하면서 소리를 낼 때에는 림교정을 해야 하는데    → 전문가에게 의뢰한다. - 허브에 기계적 결함이 있는 경우    허브를 통째로 교체하거나. 또는 베어링만을 교체해야 한다.    → 전문가에게 반드시 의뢰해야 한다. - 타이어에 미세한 철사가 박혀있는지.. 꼼꼼히 육안으로 확인해야 하고,    림 표면 역시 육안으로 잘 확인해서 문제가 있을 때는 고운 사포로 갈아낸다.
③ 핸들을 돌리면 소리가 난다.
	<예상되는 원인> - 브레이크/변속 케이블하우징의 마찰 - 케이블 하우징 캡이 불량일 때. - 헤드셋 불량
	<대처방법> 먼저, 모든 변속줄, 브레이크 줄. 등을 하나씩 손으로 움직여 봅니다. 또, 케이블 하우징(변속/브레이크 겉줄)끼리 마찰이 생기는지 잘 관찰합니다. - 케이블 하우징/캡 등의 교환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눈 씻고 샅샅히 뒤져도 케이블에서는 소리가 안난다 싶을 때에는.. 헤드셋을 의심해 볼만도 합니다. (드문 경우입니다)
④ 댄싱하거나 세게 밟으면 소리가 난다.
	<예상되는 원인> - ①,②번에서 말했던 모든 원인과 일치. - 스템고정 불량 - 컨트럴레버 고정 불량 - 헤드셋 불량 - 스포크 장력 이상 - 속도계 센서와 자석(또는 스포크)가 닿을 때. - 간혹, 뒷바퀴 QR 고정불량. - 포크/프레임에 보이지 않는 균열 발생 (희박)
	<대처방법> ①번 항목은 모두 검사했다고 가정하고, 먼저, 컨트럴레버를 잡고 댄싱할때나 핸들바의 드랍부분을 잡고 댄싱할때나 똑같이 소리가 발생하는지 확인한다. -후드(브레이크 레버)를 잡고 댄싱할 때에만 소리가 난다면, 후드를 완전 분리한 다음에, 나사산에 구리스를 발라 다시 조립함으로써 해결할 수 있다. 다음. 스템의 볼트를 모두 풀어낸 다음, 각 볼트마다 구리스를 잘 발라서 재조립한다. (스템과 핸들바가 닿는 면에 윤활을 하기도 합니다만. 정말 최악의 경우에만...) ①,②,③ 항목을 모두 체크했음에도 여전히 소리가 난다면.. 역시, 진정한 전문가와 함께 심각하게 고민을 해 봐야 할 듯 ^^
⑤ 주행중에 미세한 요철에도 딱딱 소리가 난다
	<예상되는 원인> - (가장 흔함) 케이블 하우징끼리 부딪힘. - 속도계 선이 프레임/하우징/포크 등에 부딪힘 - 앞 허브의 불량 - 스포크 장력 이상
	<대처방법> 케이블 하우징 소리일 경우  - 무시한다/묶어서 고정한다. 속도계 선이 부딪히는 경우 - 무시한다/묶어서 고정한다. 앞허브가 불량인 경우 - 버틸때 까지 버티다가 교체한다. 스포크 장력 이상인 경우 - 괜히 만지지 말고, 전문가에게 의뢰한다.
⑥ 댄싱할때는 소리 안나고, 앉아서만 굴리면 소리가 난다.
	<예상되는 원인> (모두다 짐작할 수 있겠지만) - 안장의 고정 불량 - �포스트 고정 불량
	<대처방법> 안장을 고정하는 나사를 모두 풀고. �클램프도 풀어서.. 일단, �포스트/안장을 모두 분리합니다. 안장만을 바닥에 놓고 눌러보면서, 안장 자체에서 소음이 발생하는 것인지 확인. 다음. 재결합 할 모든 나사산에 구리스를 발라주고 난 다음 재조립.
⑦ 브레이크 잡을 때 평소와 다른 소리가 난다.
	<예상되는 원인> -브레이크 슈(패드, 고무)에 모래가 박혔다. -림의 브레이크 슈에 닿는 부분이 심각하게 손상되었다. -브레이크 고정 불량
	<대처방법> 바퀴를 뺀 다음. 브레이크 슈의 마찰면을 물로 깨끗이 씻어내고 관찰. 불순물을 제거한다. - 상태가 심각할 때에는 슈를 교체해야 한다. - 패드에 박힌 모래나 돌을 제거하지 않으면, 이놈이 림을 몽땅 깎아먹는다,  만약 카본림이라면... 림의 브레이크 라인이 깎였을 때에는 - 그냥 참고 림의 수명이 다 할 때까지 사용하거나 - 고운 사포로 요철 부분을 갈아내거나 - 림을 교체한다. 브레이크가 고정 불량일 때에는 - 브레이크 고정 볼트를 다시 한 번 꽉 조여준다.
⑧ 체인 소리가 유난히 크다.
	<뻔한 원인> - 체인을 안 닦았다. - 뒷 디레일러 셋팅 불량. - 엇갈리는 기어 조합 사용. - 체인 장력, 체인 길이 문제. - 체인이나 카셋/체인링 등의 수명이 다했을 때. - (가끔) 호환되지 않는 체인을 사용할 때

 

 

 

1) 소음 부위 찾아내기

저는 고무호스를 사용합니다.

물호스 한쪽을 귀에다 대고 다른 한쪽을 잔차 이곳저곳에 갖다대보면 어디서 나는소린지 잡아낼수 있습니다.

의사들이 쓰는 청진기 비슷하게...

 

2) 체인 튐 현상

힘을 좀 쎄게줘서 페달질을 하면 체인이 2~3칸 정도 밀리면서 페달이 헛도는 현상..

체인이 늘어나서 그런줄 알고 체인을 갈아봤지만...소용이 없더군요..

그래서 스프라켓을 갈아서 해결했습니다.

스프라켓 이빨이 딿아서 톱니가 낮아지면 체인이 확실히 걸리지 않기때문에 나타난 현상이더군요..

 

3) 페달질 할때 딱딱 소리

딱딱 소리와 함께 발로 느껴지는 뭐가 부서지는듯한 진동...

처음엔 프레임크랙, 핸들바, 시트포스트, 페달, 비비 등을 의심해봤는데...

결국엔 비비 베어링이 나간거였습니다.

처음에 분해해서 비비축을 손으로 돌려보니 스무스하게 잘돌아가더군요..

그래서 의심대상에서 제외시켰는데..

근데 이게 손으로돌릴때랑 발로 돌릴때랑 다릅니다..

손으로 돌릴때 잘돌아가도 체중을 싫어서 발로돌리면 딱딱 거릴수 있더군요..

 

4) 페달질할때 좌~~~, 쏴~~~, 쓰르르르륵~~~하는 체인소리 (내용추가)

체인이 앞드레일러에 닿아서 나는 경우가 가장 많은데..이건 변속케이블 길이 조절하시면 됩니다..

앞변속기가 아니다 싶으면 뒷드레일러 입니다..

뒷드레일러도 특히 닿을만한 곳이 없는데??

그러면 뒷드레일러가 휘어지지 않았는지 살펴보셔야 합니다.

뒷드레일러가 수직으로 서있지 않고 삐딱하게 되면 드레일러 폴리 옆부분에도 체인이 닿게되고

체인이 스프라켓에 삐딱하게 진입되면서 마찰음도 커지고 변속도 잘안됩니다.

행어를 분리해서 곧게 펴주시면 되지요..

 

행어와 드레일러가 수직으로 잘 서있는데도 소리가 줄지 않는다면..

풀리(뒷드레일러에 달린 톱니 2개)의 베어링 마모상태를 살펴보셔야 합니다.

실드베어링을 쓰는 고급 드레일러의 경우에는 좀 덜하겠지만

볼베어링이 없고 부싱하나만 들어있는 풀리일 경우 부싱이 딿으면 풀리가 좌우로 심하게 흔들립니다.

이때도 역시 체인이 삐딱하게 되고 드레일러의 케이지에 체인이 닿거나 해서 잡소리가 많이나게 됩니다.

 

윗쪽풀리(변속풀리)는 변속의 원할을 위해 좌우로 약간 유격이 있는게 정상입니다만

이건 어디까지나 풀리가 수직으로 선 상태에서 좌우로 수평이동되는 유격입니다.

풀리가 옆으로 기울어지면서 유격이 있으면 베어링이 마모된 것입니다.

어느정도까지는 마모되도 관계없으나 좀 심하다 싶으면 갈아주는게...

 

5) 페달질할때 뒷허브에서 나는 삑삑 하는소리

이건 좀 황당하더군요..허브에 씌우는 고무캡이 돌면서 나는 소리였습니다.

고무캡이랑 허브사이에 기름한방울 떨어뜨리니 사라지더군요

 

6) 페달질할때 슥~슥~ 하면서 어딘가 닿는듯한 소리

처음에는 체인링이 휘어서 드레일러에 닿는줄 알았는데..

아무리 살펴봐도 닿는곳이 없더군요..

가만히 살펴봤더니..

오른쪽 크랭크암의 안쪽부분이 앞드레일러의 체인잡아주는 쇠의 끝부분(아랫부분)에 닿아서 나는 소리더군요..

좀 황당했음

 

7) 클릿페달에서 나는 삑삑 소리

클릿이랑 주변 구조물??(플라스틱 발판 등)과 닿는 소리인데..

그사이에 체인기름을 치면 좀 나아집니다.

 

8) 바퀴가 돌때 나는 주기적인 슥~슥~ 소리

이건 브렉패드가 림이나 타이어에 닿아서 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그것도 아니라면 허브 베어링에 상처가 난거입니다.

볼이 깨지는수도 있지만..대부분은 하우징에 상처가 나있는 경우가 많더군요..

바퀴를 돌려놓고 프레임에 손을 댔을때.. 슥슥 소리날때마다 미세한 진동이 프레임을 통해 손으로 전해온다면 더 확실하구요..

어떤분들은 기계같은데 물려서 상처부위를 갈아내서 쓰더군요..

그렇게까지 해보진 않았지만..조만간 해보려고 합니다.^^

 

9) 핸들부위에서 나는 쇠끍는 소리

해바라기가 쇼바의 스티어러튜브 내벽을 긁는소리일수 있습니다.

스템나사를 좀더 꽉조아서 헤드셋이 힘을 덜받게 하거나

헤드셋나사를 더 쪼아서 해바라기를 더 세게 당기도록(더 확실히 고정되도록) 하면 해결될수 있습니다.

 

10) 스포크에서 나는 틱틱~~ 하는 소리

일단 스포크들이 교차되는 부분에 종이같은걸 끼워넣고 주행해보고,

종이를 끼우니 소리가 안난다면 계속 그렇게 쓰시거나ㅋㅋ 그 사이에 오일을 살짝 발라봅니다.

종이를 끼웠는데 그래도 소리가 난다...그러면 니쁠에서 나는 소리입니다.

니쁠로 스포크 장력 조정해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니쁠을 돌릴때 틱틱~ 하는 소리가 나는경우가 많습니다.

이때는 니쁠과 림 사이에 오일을 한방울씩 떨어뜨려주면 됩니다.

스포크가 삽입되는 니쁠의 나사산부분에는 떨어뜨리면 안됩니다..스포크가 스르륵 풀려버리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