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b 타기

1376-----양구----------- * 사명산93

단석 2013. 7. 7. 17:58

 

양구-사명산주변몽땅.gpx
1.37MB

 

 

 

 

 

 

연두색-----임도    황색-----도로

 

 

 

 

 

 

 

 

 

양구-사명산,죽엽산88.gpx
0.55MB

 

 

 

 

 

 

 

 

 

 

 

양구-사명산63.gpx
0.49MB

 

          

 

             

 

 

 

 

 

양구-사명산93.gpx
0.71MB

 

 

 

                                                      

 

 

 

 

 

 

 

 

라이딩한  코스

 

S--1--2--3--4--5--6--7--8--9--10--11--12--13--5--4--,S

 

양구   9 시 출발-----------오후 5 시 도착-----------  8 시간 10 분  라이딩

 

 

천체 길이---93 km                    평균속도---=10.2 km                 최대속도---76.1  km                 평균이동속도--- 14.7  km

 

이동시간--- 5 시간 38 분                  고도상승--- 1488 m                 고도하강---  - 1567 m     

 

상승시간---  3 시간 24 분                   하강시간--- 2 시간 29 분

 

 

사명산(1198)은 강원도 양구군 양구읍, 화천군 간동면. 춘천시 북산면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옛날 이 산에 오르면 사방으로 4개 군이 샅샅이 내려다 보인다 해서 산이름이 사명산이라고 한다. 여기서 4개 군이란 사명산을 둘러싸고 있는 양구군, 화천군, 춘성군(춘천시에 편입되기 전의 이름)외에 인제군을 하나 더 포함시킨다. 사명산은 남쪽으로는 소양호를, 그리고 북쪽으로는 파라호를 끼고 있어 산정은 양쪽 호수를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이기도 하다. 또한 서남쪽에는 유명한 추곡약수를 거느리고 있어 산행 후 약수맛도 즐길 수 있으므로 한번쯤 찾아 볼 만한 산이라 말하겠다.

 

 

 

 

동서울터미널 -토요일 새벽 새벽이라지만 7 월이라 해가 벌써 중천에서 떠 있고  여행객들로 분산함

천성이 사람 많이 북적대는걸 싫어 하는지라  이맛짱에 갈지자가 그려진다   어쩌겠나  무리들 속에 나도 끼어  이 복잡한 도시를 떠난다

 

6 시 30 분 양구로 가는 첫차를타고--

 

좌석은 다 차고  다행이 잔차는 나혼자로 짐칸이 널널하다

 

 

 

양구에서 김밥 3 줄을 베낭에 수셔 넣고는 9 시에 출발---니김  엄청 더울 기세인 날씨 예감에 기가 팍~~

항상 거러하듯 출발선에서는 설레임과 함게 묻어나오는 자그마한 우려.

잔차에 엉덩이를 올리면 날씨 따윈 안중에도 없다.  거저 앞으로 나아갈 뿐이고.   무식의 극치로 머리속을 텅 비운다.......

 

 

 

양구 안대리  가로수가 전부 살구나무다  1 ~ 3 번 까지 거리             이런 길도 있으니...

2 번은 박수근 미술관

 

 

 

 

먹을수 있는건 주서 묵고

 

 

 

개살구 인데      엄청 달고 맛있음   헌데 수확하는분이 없다

동네 어른신 한데 물어보니 왈  "  요즘사람들은 입이 고급이라서 잘 안 먹어,   옛적엔 많이 먹었는데 "

 

어릴적 시골 집뒤에 학교 선생님 집이였었는데  대문 우측에 큰 살구 나무 한그루가 있었다

살구가 엄청 많이도 열리거니와  맛 또한 일품  동네 개구쟁이들이 시도 때도 없이 돌메질에  죄없는 울집 장독대  장독은 성할날이 없었고

완전히 익어 떨어지기도전에 선생님은 장대로 살구를 다 따서 멍석에 널어놓구선  동네 애들 나누어 주시던 일이 선하다.

그 선생님은 가시고 ....  학교에서는 무서운 선생님이셨는데   .    살구만 보면  생각나는 옛일들은-  나도 살구 따서 나누어 주어야 할 나이고

요즘 애들은 ............???           먹을려나....?  

 

 

 

 

 

2013 년 7 월 6 일 토요일.

양구군 안대리 길을 라이딩한다.

 

박수근 미술관을 지나

정겨운 시골길을

꾸역 꾸역  질퍼덕 거리며 가는데.

 

길옆 개살구는 주렁주렁

만나게 탐 스럽게 객을 유혹하여

몆개 주서 스윽 옷에 한번 문지르고  맛보니

 맛 있네....

 

시간이 허락지 않아

에 이 하면서 --

첫 사랑 앤  손 뿌리치고 돌아서듯

입맛 다시면서 돌아선다.

 

아깝다  시간만  더 있으면 몽땅 서리 좀 했으면......

 

 

 

 

 

3-- 우측으로 가다가    공리 터널로 가지말고 소양호 쪽으로

 

 

 

4--우로

 

 

소양호

 

 

 

홍수에 대비 물을뺀 상태 란다

 

 

 

 

 

소양호 파란 물 속에

 

잔차를 던지고..

 

나를 던지고..

 

세상 왠갓 번뇌를 다 던지고,

 

유리알 같은 몸으로 살고파라.

 

 

 

 

 

 

 

 

 

5--우로(적색)  들어가서 좌(노란색) 로 나옴                  우측으로 본격전인 사명산 코스로 진입

 

 

 

 

 

 

사명산은 안개로 덮여 보이질 않고...  임도 게이트 까지 여름한낮의 뜨거운 길을 짜증나게 올라간다

 

 

 

6

 

 

6

 

 

6  물이 너무 차고 맑다

 

 

 

6--사명산 임도 들머리

     출발지에서 17.7 km   10 시 26 분 착

 

 

 

 

 

아름다운 임도 전경   잔차 속도를 느리게 하는 자연적 현상을 어케 설명하나

바라만 보아도 기분좋은 이곳에서 종일 있고싶은데   갈일이 제촉을 하니 세상사  맘데로 되간.  서글픈 살이로고

 

 

 

 

 

 

 

7--임도 쉼터

 

 

 

갑자기 산돼지 새끼 6 마리가 임도에 나타났다 .            꿀꿀꿀~~     녀석들이     도망을 간다는것이 계속 내 앞길로만  도망감

어미 돼지의 습격에   어쩌나 하고 쫄아 고함을 지르며 천천히 가고 있는데    아니나 다를까

왼쪽 숲에서 딥다큰 어미 돼지 출몰~

 

크 칙 칙 휙 휙    쉭  쒹  거리면서  내게로 달려오는데

 순간   잔차에서 내리긴 내렸는데  발이 안떨어짐

 

잔차를 방패삼고선   덜 덜덜덜  

가~ 갓~~~~~ 캬~~~~~~~~~~~~~~~~악

하면서  고함 질러데니  주춤 하더만  뒤돌아보더니   섀끼들이 저만치 가고 있으니깐  덤벼들지 않고 새끼따라감

 

휴~~~~~~~~~ 십년 감수 햇다

 

아이고 돼지밥 될뻔 햇네...

 

새끼 돼지 한마리 잡았으면   ....쯥   안주 꺼리 되는건데

 

아무것도 없는 빈 사진 뿐이다  

 

 

 

 

저 멀리 소양호

 

 

 

멀리 하얀선이 지나온길

 

잠시 아래를 내려다보면서 눈을 감는다

 

저 아래 방금 지나온 길이 보이듯

 

살아온 세월이 모든것이

지금까지는 잘 흘러왓다는 깊은 안도감

 

 임도를 굽이 굽이 돌듯

내 삶에도 크고 작은 굴곡의  과거

 

사명산 언덕에서 한가로이 불어오는바람이

파란 하늘과 군청색의 소양호가  조화를이룬

 

한폭의 수체화 위로 나르고

 

또한 한 바람이

내 주변을 맴돌면서

 

많은 세월을 함게한 나의 주변 사람들로

 

여운으로 가득한 머-언 시간의 주마등으로..

 

아-

 

지금  이순간의 나의 벗들이여

.

.

.

.

 

 

 

 

 

7-1

 

7-1  -- 몇 구비를 돌아선 다음  12 시쯤 때 맞추어 나타난 약수터.

오늘은 여기서 요기를 할것임

산돼지에  쫄아서 배가 다   고프네

 

 

 

 

빈약한 내 먹거리   요걸로 하루 개고생 하는데 버텨줄 일용의 에너지원

이럴때쯤 매번 느끼지만  먹을 수있다는 행복과  작고 적고  하지만  먹을거리에 대하여 숭고함을 가슴에 품는다.

 

 

 

 

 

 

쉼터가 있지만 쉴 시간이 엄땅    요롱소리가 날정도로 부지런히 가야 오늘의 일과가 마무리 될듯

 

 

 

여기는   저 멀리 보이는   소양호가 아닌   파로호

파로호(破虜湖)

면적 38.9㎢. 저수량 약 10억t. 1944년 화천군 간동면(看東面) 구만리(九萬里)에 북한강 협곡을 막아 축조한 호수로,

 댐 높이 77.5m의 낙차를 이용하는 화천수력발전소는 출력 10만 8000kW이다.

호반이 일산(日山:1,190m)·월명봉(月明峰:719m) 등의 높은 산에 둘려 있어 호수의 경관을 한층 아름답게 해준다.

그리고 깊은 물에 잉어·붕어·메기·쏘가리 등 담수어가 풍부히 서식하는 낚시터로서 각광을 받고 있다.

6·25전쟁의 화천전투 때 북한군과 중공군 수만 명을 수장(水葬)한 곳이라 하여 당시의 이승만(李承晩) 대통령이 파로호라고 명명하였다.

8·15광복 직후에는 38선으로 막혀 있었으나 6·25전쟁 때 수복한 지역이다.

 

 

 

 

8-- 삼거리 좌로   우측은 월명리  가는길

 

 

 

8-1 -- 숨은 임도

 

 

 

갠 적으로 무지 좋아하는  적송

 

 

 

 

 

 

 

목 운동 좀 함세

 

 

 

사명산 언덕 푸른나무 해를막아 그늘이고

 

구름, 바람, 향기에 취하네

 

그대는  나를두고 어느하을 아래에...

 

홀로 하는 라이더는

 

무심히 흘러가는 저 구름만 보고 있오.

 

 

 

 

8-1 -- 수량 풍부한곳

 

 

 

가야할 임도   언제나 거러하듯   저기를 운제 가나.........................

 

 

 

9 -- 사명산 임도 날머리     잠시 안도의 숨을 쉬지만 곧 니기미 하고 욕을 남발하면서  뜨거운 도로 라이딩을 해야하는데....

 

 

 

9 -- 운수골 고개 정상 .     운수골 대장군 거시기가 참 거시기 하고...

여기서 부터는 포장한지 얼마 되 보이지 않는  한 차로 길을 열나게 다운 한다.

아-----  보상의 길이여

10 -- 큰길 만나 좌로

 

 

 

11--북산 파출소 앞 터널앞  이정표 추곡약수터 삼거리   좌로 감

 

 

 

12--좌측은 추곡약수터 가는길

 

 

추곡 약수터   .  

 치료효과 탁월한 그야말로 약수

춘천시 북산면 추곡리에 위치한 추곡약수터는 양구로 이어지는 사명산 자락에 자리잡고 있다.

춘천에서 국도 46호선을 이용해 배후령을 넘어가거나 소양호 유람선을 타고 찾아갈 수 있는 추곡약수터는 과거 80∼90년대에는 하루 주차비로 100만원 이상을 거둬들였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치료나 요양을 목적으로 많이 찾았던 곳이다.

추곡약수는 위장병당뇨에 특효가 있다고 하며 긴 시간에 걸쳐 장기 음용하면 중증환자에게도 큰 효과를 발휘한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신경통과 고혈압, 아토피에 효험이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마을 주민들에 따르면 걷지도 못하던 중증환자가 이 물을 보름 정도 음용한 후 약수터까지 직접 걸어 올라갈 정도로 기운을 회복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영험한 물이라고 한다. 말그대로 약수라는 이름에 맞게 약이 되는 물이라는 것이다.

추곡약수는 강원보라는 마을 사람이 꿈에서 사명산 산신령의 계시를 받고 1812년에 발견했다는 유래가 전해져 오고 있다. 약수로 밥을 지으면 푸른 빛을 띠며 용출되는 2곳의 약수 중 위쪽에서 나오는 약수가 좀 더 진한 맛을 낸다   

 

                              

 시간이 없어 약수 맛도 못 보고

 

두어 구비를 더 돌아서니 

  

13 --   수인리 사명산 휴게소     식당겸 매점이 하나 있는데   옛적  신도로가 개통되기전에는 꽤 번성했을법한데...

 

           한적한 가게에 들어서니 백구 두 마리가 먼저 꼬리를 흔들며 맞이한다.

 

           사명산 쉼터  ---- 양구군 양구읍 수인리 401 번지   032-481-6077     010-9108-5700     매운탕,닭백숙,

 

의자에 기대 졸고 계시는 촌로게서는 완전 무장한 한 전투병(?)  을 보고는  놀라 의자에서 자세를 바로 잡는데

으---- 흐 흐----으.......???

아 걸치---------- 고글 벗고  헬멧벗고  버프를 머리위로 올리면서 인사를한다   안녕 하세요..

 

상업용 냉장고에서 큰물통을 하나 꺼내고선  컵이고 머고 없이 주딩이에 대고 공터인 뱃속으로  드리 붓는다

컬 컬 컬~~~~~~

반 통을다 마셨다.   갑자기 엄슴해오는 시장기-    본능에 충실하고자   눈에 힘을 주면서 

가게를 다 둘어 보아도 먹을게 없다.

 

허탈함에 뒤지덕 거리중                                 짠 ~             나타난 주인 아줌마  

 

워쩨서 혼자냐면서  측은하다는 듯 바라보시더니    즉석 센드위치를 하나 요리 해주시는데,

 

세상에 태어나  이렇게 맛있는 센드위는 첨 먹어봄     아짐 감솨

 

물 반병 묵구    반은 물통을 채우고  건더기라고는 센드위치 하나 넣고는   노닥거릴 시간 없이  서둘러 출발한다

 

 이기 무신 지 랄 이 고..................................................................................................................

 

 

 

이해인 수녀님 ,  지금 나에게 필요한건 아름다운 싯귀가 아니라

배를채울 먹을것 입니다 .      절실 하거덩요.....

 

 

 

홀로 라이딩 하니  반사경 아니면 내 사진이 없당

 

 

 

 

 

 

기력이 바닥난 상태로  5 시    양구 터미널 도착,          재빠르게  5 시 20 분 홍천을 경유 하는 서울 표를 구하고

 

잠시 숨을 돌린다---........

 

온몸이 땀으로 뒤집어쓰고 있으니.............우 짜노 ?

 

 에라 모르것다   터미널 화장실서  훌러덩 벗고 반 목욕 하고

 

설레임 하나 입에 물고 버스에 오르니 --- 버스에는  남자친구 면회온    쳐자  들로 북적 ............

 

지독한 향수 냄새가 진동을 한다        에잉     이럴줄 알았으면  내 땀냄새로 히석좀 시켜줄걸..

 

옆자리 아가씨시선을 무시하고  뒤로 젓히고 들어 누웠다...............쿠--------울~~~~~~~~~~~

 

~~~~~~~~~~~~~~~~~~~~~~~~~~~~~~~~~~~ ~~~~~~~~~~~~~~~~~~~~~~~~~

 

집-------------------------------------------------------------------------뻐  덧   다

 

 

 

 

 

  

 

양구-사명산93.gpx
0.71MB
양구-사명산,죽엽산88.gpx
0.55MB
양구-사명산주변몽땅.gpx
0.9MB
양구-사명산63.gpx
0.49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