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b 타기

1454-----(3박4일)3일차-----양구 천미계곡

단석 2014. 5. 6. 12:57

 

 

자월교2박지---방산면---오미골---오천터널---천미계곡---파로호상류 3박

 

 

아침-새벽에는 겨울 날씨만큼이나 비스무리하게 추웠다.   역시  청청 양구를 말하듯 온도차가심하다

하지만...  상쾌한 아침을 맞아 오늘 하루도 미지의 세계로라이딩할 생각에 벌떡 일어난다.. 

 또 그 무엇이 우리들 앞에 전개 될것인지....희망으로-

 

7--숨은 피서지            여름 피서지로 적격인 장소 점찍어놓음

8--피서지

 

9--우측 오미리,수입천휴양지 가는삼거리

 

소원을 빌면 들어준다는 200 년 된 보호수 금강송

 

 

11--우측으로   천미계곡 들어가는삼거리

      좌측으로 조금 내려가면 천미교 가있다 하지만 다리아래로 갈려면 식당 마당을 거처야만 갈수있다

 

 

천미계곡 길    천미 ( 天尾 )= 하늘아래 끝동네

 

관광지명 : 천미계곡

위치 : 강원도 양구군 방산면 천미리

 

양구읍에서 서북방으로 37km 떨어진 중부전선 최전방에 자리잡은 곳으로, 원래 마을이름이 하늘 아래 끝 동네라는 뜻의 천미(天尾)란 이름을 가지고 있는 데 지금은 남한에서 끝동네가 되고 있다.

 

당초 민간인 출입통제구 역이었으나 관광객이 대폭 늘어 민통선을 북상시켰으며, 현재는 출입제한을 받지 않고 있다.

   

천미천에는 냉수성 어족인 열목어를 비롯한 각종 어류가 크고 작은 소()에서 서식하고 있으며, 휴전선을 넘나드는 벌들이 무공해 최상의 꿀을 물어오는 토종벌 보호지역이다.

 

 

 

 

                               

                            幕天席地 (막천석지 )
                            막천석지라

                                 하늘을 천막 삼고 땅을 자리 삼고 보니

                          앞냇물은 정원 연못이고

                          앞산  옆산은 정원의 동산이로구나 .

                                보이는 앞 계곡 끝 두덩에다  둥지를 틀고 

                                가진것 다버리고 훌훌털고서 

                                천년만년  천년만년 살고파라--

 

                                에고 에고 아니네~

                                풀샥 잔차는 한대쯤 있어야 겠네          

 

13--

 

천미리 물빛은 옥빛이다   물속에 록색 옥들이 깔려 있는듯 하다

 

12--천미계곡 종점   여기부터 민간인출입금구역

 

15번--오토 캠핑장( 산에서 파이프 연결된 식수있음 )-----  건너는 철재 다리

 

 

길가 두릅나무 군락

 

 

3 박지        여기는  파로호 상류   천미 하류          오기전 14 번--- 엄나무 밭이있는 계곡 주변  탠트 칠곳 3~4곳

 

오후 5 시쯤.. 일기예보 대로 전국적인 비소식에   서쪽하늘에서 침침한 분위기와함게 서풍이 세차게 불어치고 있다

여기는 계곡이라  서쪽에서 불어오던 바람이 파로호 상류에서 맞은편 산을 넘지 못하고 우리가 있는 계곡상류쪽으로  몰아부는것이다.

잠자리 구축이  혼자서는 불가능 할 정도다 . 어느 물건이던 돌로 눌러 놔야지 거렇지 않으면 바로 날라가버리니.....

 

불안속에서  끈으로 묶고 돌로 누르고 해서 겨우 탠트를 치고  아직 날은 밝지만   다가올 오늘저녘의 고난을 대비하야   저녘까지 먹고 준비를 하는데

해가 질때쯤-- 드뎌 일이 벌어지고만다   강한 바람과 함게 동반한 비.   탠트 속은  세찬 바람에 반은 찌그르져있고 천정에선 빗줄기가 두두두둑

사람이 안에 없다면 그냥 날라가버릴것같다 .  탠트 밑바닥으로 바람이 들어가니 거짓말좀보태서 한쪽 엉덩이가 들석일정도다 . 

 

아래쪽 탠트에서 멘트가 날라오는데...    "  야 이거 어케 해야되  클났다  어케 하지 "

멀 어케 하긴 어캐해  비바람이 이렇게부는데 어딜 나가  나가본들 뾰족한수가 있남      "  탠트 날라지못하게 꽉붙잡고 구냥 있어 "       " 알았어 "

 

구냥 있어라 하기 했지만  여기서 더 진전이 된다면  골치 아푼데.......      "에 라 무르겠다  맘데로 혀"---하곤--   침낭속에 몸을숨기고 누워버린다.

계곡 물소리는 비바람소리에 묻혀 온데 간데 없고  앞산 갈나무 바람에 몸부림치는소리만  계곡을 메아리친다

솨~~~~~``  펄렁 펄렁   두두두두두둑    아름다운 하모니로 생각하면서 잠을 청하기에는 너무 고음이고 불협하다.

 

밤---------새            --------------  이따구 환경속에서--------지센다----------------

 

 

 

 

튀김가루 입히기구찮아서  구냥 튀겼당...

 

 

내일은--평화의댐으로 거처 비수구미 계곡으로 힘든 라이딩을 하고 화천 산소 100 리길을 따라 화천으가 귀경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