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b 타기

14629-----(1박2일)2일차----승부역~비룡산~춘양

단석 2014. 6. 30. 16:18

 

 

황색선= 빠트린 길

 

 

 

 

 

일평생을 살아가면서

가장 버리기 여려운것.

 

욕심-

.

.

 

저 강물은

다 버리고

무심히 흐르는듯-

 

 

 

 

 

 

 

 

 

 

 

벗 이여...

 

건강 하게나-

 

 

새벽 5 시  날이 밝았다 . 양쪽집은 아직 조용-      지금부터   이몸은 승부에서 양원역까지  낙동강 세평 비경길을 걸어볼것이다

양원역에서 분천역까지의 체르마트길 은 못 가더라도  눈앞에 펼쳐진 비경길은 가보아야 ------- 야지

 

인위적으로 길으 터 놨기에  오프로드 짚차라면 갈수 있는길이다

 

 

 

 

승부역에서 양원역까지 비경길이다

 

자연은 말대로 비경이다만 

비경이라고 광고하고 뭇사람들을 불어 들이지만

 

고개들어 비경인데

고개숙여 저물은 어찌할꼬

 

인간의 탐욕과 안이함이

 질서를파괴한 죄값치고는

 

너무 크다 

 

 

 

 

 

 

 

꽃 이 피면 

진다

 

유년시절

시골에서 산천을 바라보며 살았다.

 

시멘트 곽 속에 같혀

앞만보며 살다 살다..

 

중년을 넘어

꽃 지듯 나이에

 

이제 본다

 

그냥 바라 본다

 

멍청이........

 

 

 

 

 

 

 

 

 

 

 

"까불지 마라 인생 공식대로 사는거다"

까불지 마라
인생 공식대로 사는거다
태어나서 살다가 죽는것
그 공식을 벗어난 그 누구도 없다

그 주어진 공식속에
인생이란 제목이 붙어 있다
울고 분노하고 슬퍼하고 웃는
인생 희노애락이라 하지 않던가

눈한번 감아라
마음한번 비워라
그리고 내 인생 살아라
까불지 마라 인생 공식 벗어나서 사는 사람은 없다

고진감래<苦盡甘來>
고생끝에 낙이 온다
고생을 해 본 사람은 어떤 역경도 이기지만
고생을 안해본 사람은 고생이 오면 "관심인간"이 된다고

인생 돌고도는 풍자
까불지 말고 겸손해라 정말 까불지마라
돌고도는 인생이라 하지 않더냐
길어야 사람 인생 한백년 안쪽 삶이 아니더냐

<詩庭박 태훈의 해학이 있는 아침중에서>

 

 

 

 

 

 

 

 

 

 

 

 

 

 

비경길은

 

하늘도 비경이고

 

절벽도 비경이나

 

한반도 동맥의 낙동강물은

 

죽어 흐르네.

 

 

 

 

 

 

임도 초입 가파른 경사에 끌고 밀기에도 벅차다

 

임도 양쪽에  취나물이 지천이다

 

 

임도삼거리 좌로

 

 

 

 

현동역을 지나  우측으로 ---  계획대로라면  터널 입구에서 좌 소로를 따라 강변으로 가 임기에서 고개넘어 춘양으로 가야지만

점심때가 지나  소천면에서 요기부터 하자고 들런것이 주져 앉아버렸다.   비룡산  거친 임도를  무거운 패니어 를 가지고 넘다보니  피로가 온듯

소천에서 터널을 넘어 직선으로 춘양으로 가서 여유롭게 6 시 10 분 막차를 타자고 하면서  시작은 하였지만

터널을지나 내리막길을  달리다보니  춘양에서  막  떠나려던 4 시 10 분차를 붙잡고 잔차와 몸을 실었다.  6월의 마지막 휴일 귀경길은 순조롭지가 못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