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923 당신은 무엇으로 사는가... "2016 년 한반도 횡단 308 km 울트라 마라톤 대회" 2016 년 9 월 22 일 21:00 ~ 25 일 11:00 ( 제한시간 62 시간 ) 강화도 창후리 선착장 ~ 강릉 경포대 해수욕장 308 km 114 명 출발 강화도 - 김포 - 한강 - 천호동 - 하남 - 팔당대교 - 양평 - 횡성 - 태기산 - 장평 - 진부 - 횡계 - 대관령 - 경포대 해수욕장 여.. 삶 2016.09.25
2016년 추석 벌초하다가 땅벌한데 한방 먹었다 풀속 땅에서 떼거리로 나오더만 한방 주더라 공인지 손인지 이넘은 아니지만 어문넘 한데 분풀이 하듯 잡히는데로 족친다 말벌 한넘이 열받은 내 앞에서 분위기 파악 못하고 알짱거리다가 잡혔다 이넘도 마찬가지 어문넘이다, 물가에서 물먹으려 왔다.. 삶 2016.09.21
어느날 어느날 부터인가 코밑과 턱 수몀있는곳에서 자꾸 가렵다 지나가는 말로 마누라 한데 했더니 " 가렵다는것은 새치가 날때 가렵다던데...." 고---래 고럼 흰수염? 어캐 확인하나 .... 길러보자 --------- 허 걱~ 내 수염이 벌써---- ㅠㅠㅠ 세월 이기는 장사 없다두만 깍지 않고 계속 기르면 백.. 삶 2016.08.18
16417비개인 산성 거여---일장천---서암문---행궁---침괘정---전승문---연주봉옹성---능선---천마산 비그치고 바람 부는날 혼자서 산성에 오름. 12시가 다가오자 집에서 밥무끼 싫어서 그냥 가출 잔거는 고히모셔두고 뚜벅- 뚜벅 - 뚜벅이로 10년만인듯하네 사부잔거 업고와 타고부텀 첨이지 아메 일장천 약수는.. 삶 2016.04.18
1646벗꽃 저녘 묵고 - 한집에 같이 살고 있는 할메가 따라왓- 해서 요짐 잔뜩 쫄아서 겨우 숨만 쉬고 있는 처지무로 군말 없이 나섰다. 성내천으로... 애완견도 아니고, 구냥, 도살장에 끌려가는 머시기마냥 질질 질 끌려가노라니, 문득- 처지야 처지야 하며 하늘을보다 . 오 메 야~ 벗꽃이 활짝 피었.. 삶 2016.04.06
안쓰는스마트폰으로 CCTV 사용하기 왜?--작년 어느휴일 한국 축구경기하는날인가보다 마누라는 친정가 없고 해서 일찍감치 찜질방에서 죽치다 12 시가 넘어 머 내일 일요일이기도 하니 자고나 갈까 하고 누웠는데 같이 간 사람이 자꾸 집에 가잔다 억지로 끌려 택시타고 집에오니 1층 엘리배이터부텀 매쾌한 타는 냄새가 진.. 삶 2016.02.14
요강 요강 -장모님...저 요강 절 주십시요.. -아직 쓰야되네 내가 죽거던 가져가게 -아 그래요.. 거럼 저 요강은 내겁니다. 아시겠죠? -알겠네 -저기 모두들 아시겠죠 저 요강은 내겁니다 건들지 마십죠 (처가집식구들한데 공포함) 결혼을 하고 처가집에 가고 가니 어느날 마루에 쩍하니 저놈이 .. 삶 2016.02.12
잔차타면서 더 놀다 간다 전해라 마실 엄나무는 수명을 다해 갔다. 하늘높이 위용을 자랑하더니.. 하루가 가고 한주도 가고 한달이 가고 년이 가고보이 벌써 2016 구정이네. 이딴걸보고 세상사람들은 세월참 잘~ 간다 하더이다. 그년이 가고나니 이년이 오더라 병신년, 어릴적 아부지가 하던그대로 뒷짐지고 어슬렁 어슬렁.. 삶 2016.02.10
새끼 새 일전에 보슬비가 보슬 보슬 내리던날 길 가던중에 발바닥에 밟힐뻔한 작은 새끼 새를 발견한다. 손바닥에 꼬옥 쥐어지고도 남는 콩알만한 새였다. 애처로이 쳐다보는 그 눈빛엔 삶은 없고 어미만 찾는듯하여, 어설피 만든 작은공원 대숲사이에 고이 놓아주고 왔지만 몇날을 지난 오늘까.. 삶 2015.11.10
내가 살아 가는 이유- 백발삼천장(白髮三千丈) 수많은 이백의 시가운데서 가장 잘알려져있는 시구에 “백발삼천장(白髮三千丈)” 이란것이 있다. 늙은몸의 슬픔을 노래한 것으로, 또 과장이 심한 중국어표현으로 예로부터 사람들의 입에 흔히 올랐다. 백발 삼천장 근심걱정으로 저리도 길었네. 모를레라. 거.. 삶 2015.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