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b 타기

1164-----2박3일-----------성내천~주천 350

단석 2011. 6. 8. 00:21

 




 

서울-성,주천,성335.gpx





 

성내천~부론106.gpx


                                                

 

강원도 오토 캠핑장   

 

첫째날 4일 - 성내천 - 팔당 - 퇴촌 - 남한강따라 잔차길 답사 - 양평군강상면 - 여주군금사면 - 여주군청 - 여주군점동면 - 충주시앙성면 - 남한강대교

                  원주시부론면 - 부론면솔미 남한강변 에서 1박

 



 

부론~주천65.gpx


          

                                                                 

 

둘째날 5일 - 솔미 - 원주시귀래면 - 운남저수지 - 배재 - 제천시백운면 - 원주시신림면 - 솔치터널 - 영월군주천면 - 주천강변 2박

 



 

주천~성내천.gpx                                                   

 

 

세째날 6 일 - 주천 - 주천강따라 - 횡성군강림면 - 횡성군안흥면 - 횡성 - 횡성군공근면 -  양평군청운면 - 용문 - 팔당 - 성내천 도착

 

주천에서 안흥전까지 gps 로그가 날라갔습니다.

 



성내천 8 시출발  언제나  출발은 씩씩하게 합니다.  돌아올때는 축 늘어져  물먹은 종이마냥 될지라도.

 

여주군청뒤 4대강 공사 남한강 현장

 

여기까지 오면서 남한강변의 잔차길답사 사진은 없습니다.  왜 냐고요?  디카가 말썽을 부리지멉니까...   정상 작동 --- 불작동   반복

잔차길은 나중엔 어떻게 변할진 모르지만  현재로선 하얀 시멘트길입니다.     저기 사람서있는길이 아마도 잔차길과 산책길이 될듯하네요

 


돌로메워 길을 만듭니다.



 

여주를 지나 공사현장이 아닌 강변



여기 내가 지금보고있는 이곳이

그 어떠한 핑게도  접근없이

보이는 그대로 존재함을.

 

바라건데

이곳은  못본척 그냥 놔두소

 

땡크 같은 중장비가 오지 못하도록

타다버린 시커먼연기와

밥맛 떨어지는 기름냄새가 나지 않도록

 

그냥 버려두시구려

 

내년에

 

내가 다시 여길와서

텐트치고

저-기 저 배추 서리좀 하고 싶소

 

아-- 노오란 속

쌈장에 덤뿍찍어

막걸리 한잔 하고 싶으니,

 

그냥 못본척 지나가시구려

 

오다보니

무우도 보이던데

 

내 손목만큼 커지면

주인몰래 썩 뽑아

신문지로 대충 털고

앞아래 이빨로 둘둘 껍질돌려

스각 슥각

 

욕심부려 이빨너무 박으면

하얀 무우에

빨간 핏자국 생긴다오

 

그 무우맛을

어른되어 다시 보게

 

마~~~

게으름 피우듯 놔두고 가시구려.

 

부탁이요



 

1 박      원주시 부론면 솔미 남한강변----새벽 전경



이른새벽에  배추밭 옆 자갈밭에서 큰 볼일을봅니다. 

정말 오래만에 궁디 내놓고 볼일봅니다. 

 어릴적 여름날에 몰놀이하다가  행한 그 행동을 이제 제현합니다

 

하늘도 보고- 두 무릅사이로 반짝이는 조약돌도 보고  

이른 새벽이라  이슬먹은 들풀도 자세이보고, 

 저  이슬방울이 언제 떨어질까..??

 

가끔 왼발 오른발 을 쳐다보아야합니다. 

 개미나 벌레가 다리를타고 올라오면 안되니까요.

전방 좌 우 도 가끔은 살펴야 함니다 .

 혹시나 누가 올까바..  

 

오랫만에 정말 오랫만에 

내 뱃속에 든 배설물 냄새를 맡아봅니다.

 

고개들어 하늘을 쳐다보고- 

안개속에 감추어진 앞산도 보고 - 

  내 두 다리도 보면서 

오랫만에  들판에서 볼일을 봅니다.

 

시원 합니다.



 

아침이슬 잔뜩 머금고 활기에찬 자연



 

 

수퍼에서 아이스크림 하나씩먹고 한참을 가다가 오잉..?      베낭 놔두고 ....ㅋㅋ                   뒤돌아 -----  신나게 갔다가 오고 있는중 ㅋㅋ



주천면 주천강변  주천교



고등학교 1학년 여름이던가

보충수업 하기싫어서 집 나왔었지

텐트 하나 달랑 들고.

 

여기 저런 다리밑에서 숙 하는데...

다리위에서 아이들이 거지라면서 돌을 던졌다.

 

.............................

울 엄마가

얼마나 속이 상했을까--

 

저런  다리만 보면 생각난다.


 

2 박



먼동이 트는 아침에 주천강을  따라 따라 동행 한다------- 6 시 출발



 

주천강



 




하늘에서

샘이 솟는다.

 

하늘에서

약수를 던져주다.

 

영혼과 육체를

 깨끗히 하라고

 

하늘에서

내려온다

엄마 품이

 

새털마냥




 



철이른 주천강아

나는 너를 바라만보며 감탄을한다만

곧 다가올 한여름에

너가 받을 고통을 생각하니

두고 돌아서질 못하겠다.




섬안교



섬안교 아래 주천강물은

몇만명의 목을 축일수 있지만

지금 내 주린 창자속은 다 채울수가 없네.



 

안흥면 사무소 앞  원조라는 안흥빵집



도촬~~~~



3일째 아침6시 출발하여-------  오후 5 시 45 분  팔당대교 도착

 

성내천까지 는 더 가야하고............마지막 남은 힘까지 쏱아내면서 온몸으로 토해낸다.  짓눌려 숨도 제대로 못쉬고 있는 내 왼쪽 엉덩이 아래는,   아프다는괴성은 

                                                고 사   하 고  숨소리한번 제대로 못낸다.

 

성내천 도착 -- 대충 350 km      이로서 2 박 3 일의 무모한 여행은 끝나고  당분간은 잔차를 타지않으리라고 중얼거리면서 펄터덕 쓰러진다...........

                     육수는 빠질대로빠진 질긴 고기덩어리 하나가.









부론~주천65.gpx
0.29MB
서울-성,주천,성335.gpx
1.5MB
주천~성내천.gpx
0.83MB
성내천~부론106.gpx
0.49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