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b 타기

11102-----2박3일--------- * 둘쨋날(서석면~아침가리골)62

단석 2011. 10. 4. 01:05

 

 

서석면~조경동.gpx           

                                                       

 

홍천군서석면 어론리  -  서석면 수하리  -  절골  -  행치령  -  인제군상남면  -  현리  -  기린면  -  방동  -  조경동




 

새벽에 잠을 설쳤습니다.  추워서 산골이라서 거런지 기온차가 심하여.   해가 뜨자말자 젖은 것들을 말리곤 바로 출발합니다.



행치령 올라가는길-   들어서자 말자 떡하니 웅장하고도 위엄있는 땅덩어리하나가 코앞을 가로막는다.

기세에눌려 한겅음도 못가고 철컥 클립을 빼고 왼쪽으로 비스듬이 잔차를눞이곤 하늘을 바라다보니..                     저   멀리 파아란 하늘과 맞다은곳에 붉은황토빛나는

마치 큰 구렁이가 한마리 하늘로 치솟는 형상과 비슷하게 보이는 길옆 절벽.   아이고 죽었네..  저길 언제 올라가나.....

껌딱지 붙듯 타야는 아스팔트에붙어 도체 나아갈수없게 만들고.  어께멘 베낭은 천근만근 하늘을 지고 가는기분이라....     앞 1단에 뒤 3단하니 이눔의 잔차까지

기어변속 제대로 하라고 치거덕 치거덕~~~  아침을 참치찌게에다 맨밥먹고왔는디 무신 힘이있것나. ㅠㅠㅠ

 

겨우 겨우 있는힘을 다하여 한구비를돌아서고보니.  아직 정상구경할려면  입에서 욕을 한가마니쯤해야 도착할것 같구먼

앞서 가는 일행은 잘도 가누만 나는 왜 이리도 힘이들까나.  아이고 엄마 ----




고개를 올라갈때마다 속지만 오늘도 알고도 또 속았다.  아래에서 바라다볼때 그 붉은 구렁이 같은곳이 정상인줄 알았더만.

올라서고보니  아니고 두어고비를 또 돌고 돌아 여기 도착.            마지막 헤어핀을 돌때는 욕마져도 나오지 않아  니니니니니........

그래도 인증샷은 날려야쥐  겔겔겔






마의태자" 전설의 슬픈 노래
                                                                                                               <작사:정두수 작곡:임종수 노래:조영남>

행치령 고개넘어 백자동 고개넘어
산새도 오지않는 깊은산골 갑둔리
달빛보다 더푸른 천추의 그 푸른 한
나라를 찾겠노라 그 큰듯을 품은채
어찌눈을 감으셨나. 마의태자 우리님

하늘이 버리셨나. 바람도 스산하다.
무덤조차 잃어버린 첩첩산중 김부리
꽃보다 더붉은 망국의 그 푸른 한
세월아 말을 하라. 마의태자 우리님


남강 김창묵 세우다







1-신라 마지막 왕인 경순왕은 당시 고려 왕건(王建)과 후백제 견훤(甄萱)의 세력에 눌려 나라의 존망이 위태롭게 되자

935년(경순왕 9) 군신회의(君臣會議)를 소집하여 고려에 항복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마의태자는 나라의 존망에는 반드시 천명이 있는데 어찌하여 충신·의사(義士)와 함께 민심을 모아 싸우지도 않고

 천년사직(千年社稷)을 하루아침에 버릴 수 있느냐며 반대했으나,

경순왕은 죄 없는 백성을 더이상 죽일 수 없다 하여 시랑(侍郞) 김봉휴(金封休)를 시켜 국서를 보내 고려에 항복했다.

 마침내 신라가 고려에 병합되자, 개골산(皆骨山:금강산의 별칭)에 들어가 베옷[麻衣]을 입고 풀뿌리·나무껍질을 먹으며 여생을 마쳤다.

 

 

2-인제에는 신라최후의 비밀이 남아있다

강원도 인제에 전해 내려오는 마의태자의 전설은 우리가 알고 있던 것과 전혀 다르다. 마의태자는 산 속에서 풀을 뜯어 먹으며 생을 마친 것이 아니라 신라부흥운동을 모색했다는 것이다. 인제군 여기저기에는 마의태자에 대한 구체적인 유적과 생생한 전설들이 널려 있었다.

인제 지역 전설의 주인공이 처음부터 마의태자였던 것은 아니다. 인제에 김부리라는 마을이 있는데, ‘김부리’는 경순왕의 이름인 ‘김부’에서 따온 것이기 때문에 전설의 주인공이 경순왕이라고 마을 사람들은 믿어 왔었다. 하지만 김부리의 대왕각신위를 보면 전설의 주인공은 두 말할 것도 없이 경순왕의 아들, 마의태자이다. 그렇지만 김부대왕동이라는 지명은 경순왕일 가능성도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우측으로 급 커브에다 빨닥선 경사---  후다닥  엉덩일    안장 앞에다두고 나 죽었소 하고 고개를 숙였지만-

무거운 베낭이 어께에서부터 허리로  중력의 법칙으로  사정없이 짓누른다..    에고 머니나  떠벌--------




 

현리를 거처서  바로 여기 방동마을 입구   좌측은 방동약수, 아침가리골가는길   우측은  방태산 휴양림가는길




약수터를지나고 길고도 빡센 업힐후 정상  가리골 가는임도   3년휴식년제  자동차. 야영,취사.수영. 낚시 금지



조선시대의 예언서 <정감록>에서 십승지지(十勝之地)라고 칭하는 곳이 있다.  

 이는 전쟁(亂)이나 전염병, 흉년 등에도 견딜 수 있는 명당으로 추천하는 전국의 吉地를 말하는 것으로,

그 중에는 강원도 인제 산골짜기의 '삼둔 오가리'도 있다.


삼(3)둔은 홍천군 내면의 살둔 월둔 달둔이고,

오(5)가리는 인제군 기린면의 연가리, 명지가리, 아침가리, 곁가리, 적가리인데, 곁가리를 빼고 사(4)가리 라고도 한다.


예로부터 전해지기를, 난(亂)과 포악한 군주를 피해 숨어 들었던 사람들이 이곳에서 살았다고 하는데

사방에 험산(險山)들이 둘러쳐져 견고한 자연성곽을 이루어 바깥 세상에 노출이 안 된 데다

그 안에는 경작할 땅과 물이 있어 자급자족이 가능해 온 세상에 난리가 나도 능히 숨어살 수 있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한때는 아침가리골 안에 수백 명의 화전민이 살았다고 하나 1960년대 울진, 삼척 무장공비사건 뒤로 모두 소개(疏開)되고 이제는 두어 가구만 남아 있는 곳이다.

 

'아침가리'란 아침에 밭을 갈 정도의 해만 비치고 금새 져버릴 만큼 첩첩산중이라서,

 또는 밭뙈기가 하도 작아 아침 나절에 다 갈 수 있다고 해서 그렇게 이름 붙였다고 한다.

 

첩첩산중의 산들이 저마다의 개성을 내뿜으며 아름다운 능선미를 자랑하고 있다.

고갯마루에서 좌측으로 가면 구룡덕봉이 있는데 이곳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지정되어 있는 야생화 군락이다.

 몇 만평에 이르는 넓은 지역에 야생화가 만발해 있다.

계절마다 야생화는 다른 분위기로 아름다운 자태를 드러낸다. 봄과 여름에 특히 야생화의 아름다움을 즐기기에 좋다.

야생화가 피어 있는 곳의 주변은 원시림이 빽빽이 들어 차 있어 꽃과 나무가 한데 어우러져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구룡덕봉과 주억봉 으로 가야 하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요번에도 못보고 가는구나      구룡덕봉아  주억봉아-----



 






서석면~조경동.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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